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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임신.출산.육아 in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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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아] 아기 6개월 정기검진 드디어 스노기의 6개월 검진일이 되었다. 임신했을 때는 하루하루가 시간이 참 안갔는데... 아이를 막상 낳고보니 시간이 정말 훅훅~ 지나간다.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 진료실에 들어갔다. 2개월, 4개월 첵업에는 간호사들을 보아도 괜찮았는데... 낯가림이 생기면서 간호사가 들어와서 진료를 할 때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언제나처럼 간호사와 문진을 하고, 기본적인 측정을 한다. 체온도 재고... (있다가 예방접종 받아야하니까.) 심장박동수도 측정한다. 머리둘레도 측정. 잘 나가다 여기서 간호사 언니 얼굴이 너무 가까워져서인지 대성통곡하기 시작. 그리고 키와 몸무게도 측정했다. 몸무게는 상위 80%로 슈퍼 우량아 상태를 유지하는 중. 언제나처럼 여러가지 문진을 했는데, 부모를 알아보는지, 아이를 잡아주면 다리 ..
미국맘 출산준비 리스트 ② 신생아 용품 미국의 경우,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퇴원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서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해보아요. 대부분의 물건은 한국에서 공수받지 않고 이 곳에서 구입하다보니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사야하나 헷갈렸었는데요. 제가 5개월 육아하면서 느낀 점을 포함해 미국에서는 어떻게 출산준비물을 사면 좋은지 정리해보았어요. 산모용품과 수유용품은 앞에 쓴 포스팅(미국맘 출산준비 리스트 ① 산모 및 수유용품) 참고해주세요. 신생아 배넷저고리/내의 아기옷은 주로 카터스 Carter's에서 많이 샀어요. 미국에도 배넷저고리 있구요.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에도 배넷저고리 입혀줘요. 집에 와서 저도 처음 1달은 배넷저고리 입혔어요. 카터스에서 기모노 티 Kimono Tee 를 구입하시면 되요. 아기 손도 감쌀 ..
미국맘 출산준비 리스트 ① 산모 및 수유용품 미국에서 출산준비물을 준비하려다보니 처음에는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네이버 카페 등에서 얻는 출산준비 리스트를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대부분 구입하다보니 어떤 브랜드를 사야하는지 좋은 제품 찾기도 힘들었어요. 또한 한국 병원/산후조리원에서는 왠만한 출산용품은 선물로 줘서 구입하는게 조금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5개월 동안 직접 물건들을 사용해본 지금, 출산 준비 리스트를 한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미리 다 사지 마세요' '그때그때 사세요'라고 하지만... 미국은 산후조리원이 없이 병원에서 바로 집으로 와야하니까 준비를 왠만큼 다~ 해놔야해요ㅋㅋㅋ 안그러면 퇴원하자마자 남편 타겟 맨날 가야해요. 각종 구디백과 샘플 정보는 [임신 in 미국]출산용품 샘플 및 구디백 받기, 출산 가방 리스트는..
[미국 육아] 미국 시민권 아기,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족합산에 추가하기 저와 남편이 모은 아시아나 마일이 조금 애매하게 각각 있어서 마일리지 가족합산을 신청했어요. 한국에 갈 수 있는 1인 편도 정도의 마일리지가 있었거든요 ^^ 어른 1명은 무료로! 동반하게 될 스노기는 10%의 운임만 내면 되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아 lab child도 마일리지 10%를 차감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노기도 함께 가족에 추가시키기로 합니다. (한국 방문을 위한 빅픽쳐) 아직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아기를 가족에 등록한 후기 남겨요~ 1. 아시아나 홈페이지 회원가입아시아나 홈페이지(flyasiana.com)로 가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아기가 출생신고를 안해 한국 주민번호가 아직 없으므로, 오른쪽의 해외 국적자/해외 거주 한국인 버튼을 눌러서 가입하면 됩니다. 주민번호..
4개월부터 통잠자는 아기 수면교육 후기! 아기를 낳기 전에는 100일되면 통잠 자는 줄 알았는데... 스노기는 100일 되었는데도 중간에 깨더라구요 ㅠㅠ 100일의 기적이 안와서 너무 실망했어요. 저녁 8~9시에 자서 새벽 1시에 일어나 꼭 수유를 조금 해줬거든요. 그리고 오전 6~7시 쯤 기상하는 게 1달 넘게 지속되었어요. 저는 때되면 알아서 통잠을 자겠지 하고 있었는데요. 남편이 삐뽀삐뽀 119를 읽고 100일 넘은 아기는 통잠을 잘 수 있다고 열심히 통잠을 위한 수면교육을 2일 했답니다. 어라? 근데 2일 만에 성공?! 아기가 통잠자는 것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우리 부부 삶의 질은 매우 좋아졌답니다. 잠을 푹 잔다는 것이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더군요! 아기를 낳기 전부터 저는 수면교육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기가 잠들 때까지 짐볼에서 바운..
[미국 육아] 만성피로로 병원에 가니 철분 부족! 몸에 이상을 느낀 건 아기가 100일 정도 되면서부터 였어요. 갑자기 입안에 염증이 많이 생기고, 머리카락도 엄청나게 빠졌죠. 뭐 머리카락은 100일 되면 빠지는거니까 하고 사실 넘어갔어요. 그런데 몸이 너무너무 피곤한거에요. 그래서 모유수유도 서서히 끊고, 식사도 트레이더죠에서 냉동식품 왕창 사서 데워먹고 하면서 최대한 몸을 쉬게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럼에도 몸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어느날은 한밤중에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가 몇 시간 후 사라지기도 하구요. 모유수유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 상황이 3개월 가까지 지속되어서 병원을 찾았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갑상선염 증상과 제가 너무 딱 맞는거예요. 피곤하고, 목 아프고, 체중 증가있구요. 그래서 내과 간호사한테 나 갑상선염 같다고 검사 좀 해야겠다고..
[미국 육아] 아기 4개월 정기검진 드디어 4개월 검진일이 되었다! 지난 2개월 검진 때, 예방접종 맞고 무려 2밤을 끙끙 앓았던 스노기. 이번에도 열이나 힘들까봐 두려웠지만... 실제로 소아마비라던지 큰 병에 걸리는 것보다는 나으니 거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제일 먼저 아기의 키, 몸무게, 머리둘레 등을 측정하였다. 스노기의 키는 상위 90%, 몸무게는 상위 77%로 슈퍼 베이비! 그리고 아기가 부모와 낯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웃음을 보이는지, 뒤집기를 할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보며 발달 상황을 체크했다. 스노기는 아직 뒤집기를 하지 못하지만 이건 큰 상관이 없다고 했다. 누워있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고 무조건 서있어야하는 스노기는.... 뒤집기를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ㅋㅋㅋ 이어서 가정 내 흡연 여부나 납 페인트 여부 등을 다시 체..
미국 출산이야기 11. 미국 셀프 산후조리 후기 제 블로그에 검색으로 들어오는 유입 단어 1위가 바로 미국 산후조리더라구요. 미국에서 아이를 낳으시는 분들은 모두 걱정하는 것이 첫번째가 의료비(보험)이고, 두번째가 바로 산후조리이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출산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더 써보기로 했답니다. 미국 사람들도 당연히 아기 낳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병원에서도 최소 2~6주는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단지 그게 한국식이 아니라는거죠. 미역국을 솥으로 끓여먹는다던지, 보약을 지어먹는다던지, 3주 동안 바깥 출입을 안한다던지 말이에요. 보통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고, 산후조리원이나 따로 산모나 신생아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산후관리사 같은 서비스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아기를 낳는 분들은 90% 어머니들이 한국에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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