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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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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 미국 출산가방 싸기 (출산 후 Tip 추가!) & 카시트 설치 출산가방은 지난 주에 거의 다 싸놓았답니다. 미국에서는 어떻게 뭘 챙겨가야햐나 싶었는데... 출산교실에서 리스트도 알려주고, 또 병원투어할 때도 알려주어서 참고해서 짐을 쌌어요. ※ 5박 6일 병원생활 하고나서 추가 의견은 주황색으로 더했습니다. 진통 및 분만용 짐출산 플랜 Birth Preference 양식 채워서 인쇄해 오기 (크게 필요는 없고, 산모랑 보호자가 사전에 잘 입을 맞춰서 의료진에게 전달하면 문제 없음.)나이트 가운, 슬리퍼 (입원복이 뒤가 뻥 뚫려 있어서 손님이 오거나 복도를 걸을 때 가운이 필요함. 하지만 병원에서 가운도 제공하므로 패셔니스타 아니면 없어도 됨. 슬리퍼는 필수. 발이 부을테니 넉넉한 크기로.)진통 완화 용 물건들 - 아로마 오일, 마사지 기계, 립밤 등 (짐볼이나 피넛..
[임신 in 미국] 임신 10개월 (37주) : 정기검진 36주부터는 매주 검진하러 병원에 간다. 매주 가다보니 텀이 짧아서 검진 날짜가 매우 빠르게 다가온다. 오늘도 늘 동일하게 검진을 했다. 체중재고, 혈압재고.. 한 주동안 자궁수축이나 피가 나왔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옅은 차이 라떼 색깔 같은 이슬을 지난 주에 3일 정도 보았고 특별한 건 없었다고 했다. 내진은 할꺼냐고 물어봤는데, 뭐 별로 1주일 만에 달라진 것 같지 않아서 다음에 하겠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꼭 매주 안해도 된다고 했다. 출산 전까지 클리닉 내 모든 산부인과 의사를 한 번씩 만나보게 되는데 오늘 마지막 의사를 만났다. 특별한 건 없었고 1~2분 정도 인사하고 특별한 요청이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로 끝났다. 담당의사와는 지난 주 한 초음파 검사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임신 in 미국] 임신 10개월 (36주) : 정기검진 이제 이번주부터 막달에 접어들었다. 36주부터는 매주 OB 첵업을 하러 간다.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간호사와 체중과 혈압을 재고 간단한 문진을 했다. 간호사 : 너 특별한 일 없었어? 피를 흘렸다던지?나 : 지난 주 내진 하고, 2일 동안 피가 조금 났어.간호사 : That's normal~ 그럼 너 자궁수축 있었어? 아팠어?나 : 응. 지난 주 내진하고. 4일 정도 수축하고 아팠어.간호사 : That's normal~ 맨날 물어보면 That's normal~ 이라고 대답하는 간호사. 그래도 오늘은 진통간격이 규칙적이지 않아도, 지난주처럼 몸에 이상이 있거나 변화가 있으면 꼭 클리닉으로 전화해달라고 했다. 그냥 가진통이려니... 내진혈이려니... 너무 혼자서 참았나보다. 출산은 출산을 하는 대형병원에..
[임신 in 미국] 임신 9개월 (35주) : 출산교실 4째주 병원에서 진행되는 출산교실은 총 6주 과정인데, 지난주까지 3주 동안 출산에 대해 배웠고 이번주부터 3주 동안은 신생아 케어와 모유수유에 대해 배우게 된다. 배우는 내용이 바뀌면서 강사도 바뀌었는데, 전 강사는 동영상 시청, 토론 및 실습으로 수업이 많이 이루어진 반면, 이번 강사는 완전 주입식/강의식 교육을 제공하였다. 주입식 강의에 익숙한 우리는 왠지 더 보람있게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기분이 들었다ㅋㅋㅋ 아기가 처음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조치 및 검사에 대한 설명부터 강의는 시작되었다. 내가 출산하는 병원에서는 낳자마자 바로 캥거루 케어 Skin-to-skin를 한다. 그리고 모든 미국 병원이 그러하듯 24시간 모자동실임. 물론 요청해서 아기를 신생아실에 보낼 수도 있지만 24시간 ..
[임신 in 미국] 임신 9개월 (35주) : 정기검진 & GBS 검사 & 내진 2주만에 검진받으러 병원에 갔다. 출산이 가까워져서인지 오늘은 병원에서 참 이것저것 많이도 했다. 먼저 간호사와 체중, 혈압 체크하고 간단한 문진을 했다. 몸무게는 그새 1kg 증가. 한국에서는 배에 기계 달고 태동검사하면서 자궁수축이 있는지 보던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그냥 간호사가 물어본다. "너 자궁수축 있었어?" 아니라고 대답하면 나는 자궁수축 없었던 산모가 된다 ㅡ,.ㅡ);;; 그리고 오늘은 진통이 올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행동수칙(?)을 알려주었다. 5분 간격(또는 그 이하)으로 진통이 1시간 이상 진행될 경우, 무조건 클리닉 Clinic으로 전화를 한다. 진통 외에도 양수가 많이 흐르거나, 피가 많이 나거나, 태아가 2시간 동안 8번 이하로 움직인다면 무조건 클리닉 Clinic으로 전..
[임신 in 미국] 임신 9개월 (34주) : 출산교실 3째주 & 산모요가 & 치과방문 어느덧 6주 과정의 출산교실 수업 중 반을 마쳤네요. 6주 중 첫 3주는 출산 Childbirth에 대해 배우는데, 오늘 출산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다음주 부터는 신생아 케어 Newborn Care에 대해 배우게 된답니다. 이번주에 배운 내용은 제왕절개 Cesarean 분만이었어요. 첫주는 자연분만, 둘째주는 유도분만, 셋째주는 제왕절개. 점점 피하고 싶은 분만 위주로 배우게 되었네요. 제왕절개를 하게 되는 상황과 과정에 대해 배웠습니다. [출처 : dreamstime] 그리고 오늘 했던 활동은 분만 시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배우고 파트너와 연습해보았어요. 버스볼 Birthball 이나 피넛볼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마사지라던지 배우자가 마사지나 힘을 주면서 산모의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 등을 ..
[임신 in 미국] 임신 8개월 (31주) : 정기검진 & 진통 계획 Pain Plan 이제 36주까지는 2주에 한번씩 산부인과 체크업 OB check up을 받으러 간다. 36주 이후부터는 매주가야하니... 출산이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예정일까지 아직도 2달이나 남았다는 것이 함정. 평소와 동일하게 체중재고, 혈압재고, 아기 심장소리 듣고, 배 길이를 측정했다. 한국처럼 검진받을 때마다 초음파를 하는게 아니라 줄자로 배가 얼마나 커졌나만 보고 잘 크고 있다 판단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산모요가수업을 듣는 다른 미국 산모들도 이 방식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배에 살이 많은 사람도 있고, 양수가 많거나 적은 사람도 있는 것인데... 배 크기만 측정한다는게 첨단 과학기술 사회에서 왠말인가. 아무튼 의사는 내 배가 perfect하고 예쁘다고 사진으로 찍어두라고 ..
[임신 in 미국] 임신 8개월 (30주) : 소아과 의사 지정 및 만남 지난 주 OB Check-up에서 4개월만에 나타난 나의 PCP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의 PCP 소아과 의사를 정해야한다고 말해주었다. 같은 병원 안에 있는 소아과 의사 중 한 명을 추천해주었고, 약속 appointment을 잡아 출산 전 미리 만나보라고 권했다. 같은 클리닉을 다니면 익숙한 환경이라 내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서 추천받은 의사를 아기의 PCP로 정하기로 했다. 검진이 끝나고, 바로 윗층 소아과를 찾아갔다. 소아과 리셉셔니스트는 의사와 appointment는 출산 후 하는거고, 그 전에 만나는 건 meet & greet이라고 설명해주고, 그게 너가 원하는게 맞냐 만날꺼냐고 물어보았다. 출산 전, meet & greet은 의무가 아니어서 안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미국 병원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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