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관광 │ 미라지 호텔 뷔페 Carving Buffet //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미라지 호텔 부페와 시크릿 가든을 가기로 했었는데, 가기로 계획한 날 라스베가스에서 비가 와서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샤크 리프 아쿠아리움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미라지 호텔은 못가겠다...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저희가 오전에 차를 렌트해서 페이지로 넘어가기로 한 날 새벽에 캘리포니아 남부에 눈이 오면서 사고가 났고, 차들이 라스베가스로 못 들어와서 렌트를 못하게 되었어요. 갑자기 렌트카에서 연락을 받고 이날 일정을 또 급 수정하게 됩니다. 

 

오전에는 전날 못갔던 미라지 호텔로 가서 일단 밥먹고 아이와 놀기로 했구요. 놀면서 렌터카의 상황을 기다리기로 했죠.

 

 

미라지 호텔 부페 Carving Buff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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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은 라스베가스 내 저렴한 부페 중 한 곳이에요. 저희는 My Vegas로 열심히 포인트 모았는데, 크리스마스 연휴에 방문하면서 사용을 거의 못했거든요. 사용할 수 있는 호텔 중 하나여서 약간 어쩔 수 없이 미라지 호텔에서 2 for 1 썼습니다. 스노기는 3살 미만이라 무료니까... 1명 비용으로 세 식구가 먹었어요ㅎㅎ

 

My Vegas로 예약하신 분은요. 먼저, 아무 호텔의 데스크에서 MLife 카드를 만드시구요. 부페를 먹으려는 호텔의 데스크에서 베네펫을 충전(load)하셔야하구요. 그리고 다시 부페로 가서 줄을 서고 기다려서 돈을 먼저 지불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성수기라 사람이 많았어서... 남편이 MLife 데스크 가서 줄서는 동안 제가 아이데리고 부페가서 줄서고 나중에 남편이 와서 합류했어요. 

 

 

사실 이틀 전, 비슷한 가격대의 엑스칼리버 호텔의 부페를 먹어봤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입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스칼리버보다는 미라지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구요.

 

아시안 음식에 미소국이랑 김치, 밥 있어서 그걸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시크릿 가든 Secret Garden & 돌핀 해비타트 Dolphin Hab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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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라지 호텔 뒷편에 있는 시크릿 가든으로 갑니다. 정말 라스베가스 호텔은 다 좋은데 시크릿 가든 입구도 꼭 호텔을 다 지나와야 들어갈 수 있어요. 즉, 호텔 내의 광활한 카지노와 상점을 통과해야합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 밥 한끼 먹기... 돌고래 한 번 보기 힘듭니다요.

 

입장료는 성인 $22입니다. 저희 아이는 어려서 공짜!

 

https://mirage.mgmresorts.com/en/amenities/siegfried-roys-secret-garden-and-dolphin-habitat.html

Siegfried & Roy's Secret Garden and Dolphin Habitat

 

 

 

느낌이 뭐랄까요? 아프리카? 요런 느낌이 나네요.

 

 

하이라이트인 돌핀. 돌고래 쇼는 없고 트레이닝이 있습니다. 돌고래들이 공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돌핀의 물 속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돌핀만 같이 보고, 남편은 렌터카 회사로 가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나갔구요. 저와 아이만 남아 시크릿 가든 쪽을 구경했습니다. 사자, 호랑이, 치타 등의 동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노기가 무섭다고 보기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

 

 

하는 수 없이 기념품 가게에서 하염없이 남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렌터카가 준비되었다고 연락이 오자, 이번에는 아이가 안간다고 난리를 부립니다.

 

어쩔 수 없이 제일 저렴한 목욕용 장난감 물고기를 하나 손에 들려주고 남편과 만나러 갑니다 ^^

 

이날 이후로 저희는 페이지로 로드트립을 갔는데요. 일단, 라스베가스 쪽 후기를 모아서 쭉 쓴 후, 로드트립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