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주리 Missouri 주 한니발 Hannibal에는 작은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티켓은 한 개만 구입하면 모든 생가와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인 가격은 $11/1인이고, 저희는 그루폰Groupon에서 2인 $11에 구입하였습니다. (아호!)
다른 관람객들도 그루폰에서 구입해서 왔더라구요. 반값이니까 당연하겠죠? 모든 박물관들은 다 모여있습니다. 워낙 마을 자체가 작으니까요 ^^;;;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마크 트웨인 박물관 Mark Twain Museum이었습니다. 가장 볼거리도 많았고, 정말 잘 꾸며놓았답니다.
입구에는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유명한 등대 Lighthouse 모형이 있군요.
가장 눈에 띈 것은 허클베리 Huckleberry 제품들입니다. 허클베리 잼, 사탕, 꿀, 초콜릿 등이 있습니다. 맛은 블루베리와 비슷합니다.
1층 전시실은 마크 트웨인의 책상과 함께, 작품 별로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톰 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의 섹션에는 이렇게 페인트 붓을 누르면 안에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톰이 친구들에게 페인트 질을 하게 하는 조건으로 받았던 전리품들인데요. 죽은 쥐, 문고리, 구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을 보면 어린이들이 죽은 쥐, 고양이 시체 등을 가지고 다니며 노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즘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식겁할 일이죠.
이 곳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의 섹션입니다. 노예 짐 Jim과 함께 여행하는 영화 장면을 부둣가에서 볼수 있도록 꾸며져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서부 여행기 '고난을 이겨내고 Roughing It'를 체험할 수 있는 마차도 있습니다. 그 시절의 실제 물건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중 어린이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입니다. 저렇게 줄을 달리면 경적도 울릴 수 있답니다. 항상 증기선Steam boat을 타고 나름 대도시였던 세인트루이스 St.Louis로 떠나고 싶었던 톰이 생각납니다.
2층에는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관련된 포스터,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설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그림을 보는 재미가 크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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