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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

한국 핸드폰으로 미국에서 저렴하게 개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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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반년 정도 단기간 머무는 분들이라던지, 한국에서 비싸게 주고산 핸드폰을 놓고오기 아깝다던지... 한국 핸드폰을 미국에서 그대로 개통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국 핸드폰을 가지와서 미국에서 유심을 구입한 후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의 경우 기계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은 그냥 전화되고, 카톡되고, 구글맵 되면 장땡이거든요. (거의 효도폰 수준) 새로 사기는 아깝고해서 그냥 한국에 쓰던 핸드폰 그대로 들고와서 쓰고 있답니다 ^^


*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보통 데이터는 LTE는 안되고 3G만 이용가능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주파수를 확인해주세요.


3대 통신사 뿐인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통신사들이 있고 요금제도 엄청 다양하답니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를 알아보신 후 선택하고, 미국 거주기간을 잘 따져 요금제(계약제, 선불제 등)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요 통신사로는 한국의 SKT, KT 급에 해당되는 Verizon, AT&T, T-Mobile, Sprint가 있습니다. AT&T는 영화 주토피아 Zootopia에서 PB&J (피넛버터&젤리)로 패러디 되기도 했지요. 미국에서 비싼 핸드폰을 새로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이런 메이저 통신사에서 24개월 기계값을 할부로 지불하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 $30 정도를 기계값으로 부담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주요 통신사는 금액이 비싸기 때문에, 저는 H2O Wireless라는 별정통신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알뜰폰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이용하는 회사의 경우 AT&T 통신망을 이용하지만, 월 사용료는 매우 저렴합니다. 사용료는 월 $30국내 통화 및 문자 무제한, 국제통화 한국기준 60분, 데이타 500MB(남으면 이월)이랍니다. 정말 저렴하지요? 운전시, 구글맵을 자주 사용하는 남편의 경우 월 $34국내 통화 및 문자 무제한, 1GB LTE 이후 3G 무제한이랍니다. 한국과 비교해도 사용료가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유심은 타겟 Target 등 어느 마트에서나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베스트바이 Bestbuy를 추천하고 싶어요.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라 다른 곳보다 선택의 폭이 좀더 넓답니다.





이 사진은 타겟Target에서 찍은 것인데, 유심과 후불제 카드가 통신사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상세컷은 베스트바이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AT&T 사의 유심 USIM이군요. 보통 유심은 $10 정도입니다. 유심을 구입하고, 홈페이지(환경설정)에 접속해서 활성화 Activation을 한 후,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스마트 유심이라고, 따로 핸드폰 환경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유심이 나옵니다.





제가 사용하는 H2O 통신사 유심입니다. 가격은 역시  $10 정도 입니다.





베스트바이에는 $100 이하의 저렴한 스마트폰도 많이 팝니다. 물론 화질이나 성능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만... 1년 정도 머무는 분들은 저렴한거 사서 통화나 채팅앱 정도 쓰다가 가십니다. 위의 사진은 AT&T에서 단돈 $80에 핸드폰과 유심을 묶어 파는 패키지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핸드폰도 많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선불제 Refill입니다. 아주 단기로 머무실 분들께 유리한 요금제이지만, 후불제에서 받을 수 있는 월정액 결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베스트바이 Best Buy에서는 한국, 대만 제조사의 언락 Unlock 핸드폰을 $50~$100 가격에 많이 판매합니다. 2년 계약/할부가 길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한국 핸드폰을 그대로 쓰시거나 저렴한 핸드폰을 사서 잠깐 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에 유입하시고, 또 질문도 있어서 좀더 자세하게 핸드폰을 개통(번호 이동)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관련글 : 미국 핸드폰 스스로 개통하기 A부터 Z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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