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베짱-베짱 여행

(374)
[윈터셋 여행] 클락 타워 + 컬터-도나호 브릿지 아이오아 주의 작은 시골마을인 윈터셋 Winterset은 크게 관광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답니다. 존 웨인의 고향이자 소설과 영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로 유명한 마을이지만 말이죠. (관련글 : [윈터셋 여행]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관광하기) 이왕 윈터셋에 왔으니 그래도 유명한 다른 관광지를 잠시 들려보기로 했어요 ^^ 점심을 먹고 윈터셋 시티 파크 Winterset City Park로 향했습니다. 공원 내에는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피크닉을 즐기는 주민들도 많았어요. 클락 타워 Clark Tower 구불구불한 산기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작은 유적입니다. 메디슨 카운티의 첫 개척자를 기념하기 위해 그 후손들이 세운 타워입니다. 위에 올라가볼 수도 있습니다. 전망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올라가볼만 합..
[윈터셋 여행]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관광하기 윈터셋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는 것이었답니다. 아이오아 주 윈터셋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실제로 마을에 존재하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였답니다. 그러다보니 실화로 오해할정도였죠. 소설이나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이 다리들은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이야기는 직업 사진작가인 남자주인공 로버트 킨케이드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실을 로즈만과 할리웰 다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매디슨 카운티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 농가 앞에서 길을 묻게 되는데, 여기서 만나는 사람이 바로 여자 주인공 프란체스카이지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제는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입니다. 그러니까 다리가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있다는거죠 ^^ 이 지역에는 ..
[윈터셋 여행]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촬영지 '다운타운' 개기일식을 보러 가는 길에 아이오아도 함께 들리고 왔어요.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소설과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의 배경이 된, 윈터셋 Winterset이었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곳은 정말 시골 of 시골인 곳이지요. 별 볼 것 없는 이 작은 시골마을은 영화배우 존 웨인 John Wayne의 고향이기도 한데요. 존 웨인의 생가를 보거나 메디슨 다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다운타운 씬이 짧막하게 나오지요. 영화 장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한 것 없는 느낌입니다. 200년은 되어보이는 낮은 건물들이 밀집한 다운타운입니다. 영화관도 있고, 빵집도 있고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다운타운..
[라 크로스 여행] 과달루페 성모 성당 Shrine of our lady of Gualaupe 위스콘신 라크로스에서 갈만한 여행지 3위에 및나는 과달루페 성모 성당. 사실 라크로스에서 워낙 볼게 없어서 3위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난 달 여행에서 시간 관계상 못보고 온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 아이오아를 다녀오는 길에 잠시 라크로스에 들려 성당만 보고 왔다. 이 성당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론, 배경지식이 있는 천주교 신자만 알수 있겠지만...) 과달루페에서 나타난 파티마(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기념하는 성당이다. 매우 아름답다고 위스콘신 관광 홍보지에 나와있어서(응?) 꼭 들려보고 싶었다. Shrine of our lady of Guadaupe 주소 : 5250 Justine Road, La Crosse, WI 54601홈페이지 : www.guadalupeshrine.org운영시..
[메디슨 지역축제] 해바라기 보는 날~ 선플라워 데이 Sunflower Days 메디슨에서는 8월 중순, 8일 정도의 기간 동안 해바라기가 절정에 달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딱 그 시기여서 저희도 해바라기 보러 다녀왔어요 ^^ 장소는 미들턴 쪽의 Pope Farm Conservancy구요. 무료로 주차하고 해바라기 보고 올 수 있어요. 홈페이지(www.popefarmconservancy.org/events/sunflower-days/)에 가면 언제 해바라기가 활짝 피는지 시기를 알려줍니다. 올해는 8월 12-20일이네요. 미네소타로 넘어가는 길에 정말 큰 해바라기 밭이 있는데... 뭐 거기까지 갈 기운은 없는 관계로 집근처에서 사진을 찍기로 합니다 ㅎㅎ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단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유모차 끌고 땡볕에 언덕을 오릅니다. 오~ 해바라기가 많군요..
[월넛 그로브] 초원의 집 축제 + 연극 보기 지난 주말, 미네소타의 옥수수밭 한가운데 위치한 아주 조그만 마을, 월넛 그로브 Walnut Grove에 놀러갔다왔어요. 이 작은 시골마을에서 매년 7월 와일더 페전트 Wilder Pagent라는 행사를 하거든요. 지역사회 주민들이 여는 아주 작은 동네 행사인데요. 로라 잉갈스 와일더의 팬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축제입니다. 행사는 매년 7월에 3주 동안 주말마다 진행됩니다. 이 행사가 올해 40주년이 되었다고 해서 박물관도 볼겸, 연극도 볼겸 다녀왔어요. (관련글 : [월넛 그로브] 초원의 집 뮤지엄 방문기) 월넛 그로브는 초원의 집 주인공인 잉갈스 가족들이 거주하였던 여러 지역 중 하나인데요. NBC 방송국의 TV 시리즈의 배경이 된 마을로 소설에 등장하는 지역 중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로라 ..
[월넛 그로브] 넬리 카페 Nellie's Cafe 방문기 월넛 그로브의 시티 파크에서 하는 페스티벌을 좀 돌아보려고 했는데.. 날은 덥고 애는 보채고.. 어디 좀 시원한데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싶어서 찾은 넬리 카페예요. 월넛 그로브는 엄청나게 조그마한 마을이기 때문에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방문한 곳이었죠 ㅎㅎ 근데 왜 이름이 주인공 로라 카페도 아니고 로라가 그토록 싫어했던 넬리 카페일까요? 넬리는 정말 악의 화신! 악녀의 원조! 이죠. 못되먹었지만 부자에 예쁘고 또 공부도 은근 잘하는 캐릭터이지요. 얄밉지만 소녀들이 한번쯤은 꿈꾸어보았을 모습! 착하지만 가난하고 못생기고 찌질한 주인공 로라와는 차원이 다른 사기 캐릭. 넬리's 카페월-토 6 a.m-4 p.m.(Pageant 기간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운영) 뮤지엄에..
[월넛 그로브] 초원의 집 가족들이 살았던 '더그아웃 Dugout' 방문기 지난 주 여행을 다녀온 미네소타 주의 월넛 그로브 Walnut Grove는 로라 잉갈스 와일더의 책 중 플럼 강둑 On the Banks of Plum Creek의 배경이 된 지역입니다. 실제로 잉갈스 가족들이 살았던 더그아웃 Dugout 사이트도 볼 수 있어서 박물관과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책에서는 잉갈스 가족이 살았던 더그아웃이 이렇게 그려져있습니다. 강둑에 대피호처럼 굴을 판 집을 찰스 잉갈스가 무려 말 두마리와 바꿔서 구입한 것이지요. 이 집을 보고 가족들은 충격 그 자체! 책 표지로만 보면 아주 낭만적인 것 같지만 말입니다. 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리기로 합니다. 별로 볼건 없어보이는데 일단 입장료는 차 1대 당 $5씩 냅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해가 뜰 때부터 질때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