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을 보러 가는 길에 아이오아도 함께 들리고 왔어요.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소설과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의 배경이 된, 윈터셋 Winterset이었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곳은 정말 시골 of 시골인 곳이지요. 별 볼 것 없는 이 작은 시골마을은 영화배우 존 웨인 John Wayne의 고향이기도 한데요. 존 웨인의 생가를 보거나 메디슨 다리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다운타운 씬이 짧막하게 나오지요. 영화 장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한 것 없는 느낌입니다.
200년은 되어보이는 낮은 건물들이 밀집한 다운타운입니다. 영화관도 있고, 빵집도 있고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다운타운. 크게 볼건 없는 관계로 유모차 끌고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비지터 센터를 잠시 들려서 지도와 관광 안내 책자를 받았습니다. 직원의 말로는 개기일식을 보러 미국에 오면서 윈터셋에 들린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운타운에서 식사를 마친 이스트우드가 메릴 스트립과 전화통화하는 장면에서 의회 모습이 잡힙니다.
한바퀴 돌면서 의회 건물도 보고, 마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같은 장면에서 반대 편으로 비치는 다운타운의 모습.
바로 이 건물이랍니다. 이 건물에 위치한 카페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식사를 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노스사이드 카페 Northside Cafe라는 곳인데 영화 장면 먼저 볼까요?
샌드위치 등을 파는 카페입니다. 끝에서 4번째 좌석이 이스트우드 좌석이라고 하네요ㅎㅎ
저희도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유모차가 있어 부스 자리에 앉았어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앉았던 자리에서 먹어보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영화 속 배경에 와서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포크로인 샌드위치와 치킨 샌드위치를 하나씩 시켰어요. 근데 이 포크로인이 한국에서 먹던 대왕돈까스 만하더라구요. 대왕돈까스만 먹고 치킨 샌드위치는 고대로 포장해왔어요ㅎㅎ
배부르게 먹고 이제 말로만 듣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러갑니다~ (관련글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관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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