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 동안 공부한 #기적의유아수학 A단계부터 B단계까지 ^^
다른 수학 공부는 하지 않고 기적의 유아수학만 했어요.
1년 동안 했다고 하지만 양만 보면 1년 동안 할 건 절대 아니에요 ㅎㅎ
중간에 많이 쉬었다가 했구요.
평일에는 힘들다고 안하고
주말에는 노느라 안하고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주말인데 집에 있어야하는 날만 하다보니
요 시리즈를 다 끝내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https://mangotart.tistory.com/772
레벨 테스트부터 다운받아 아이에게 풀게 시켰구요.
A단계의 중간부터 시작해서
B단계 C단계를 했어요.
원래 집에서 공부를 안시켰어요.
사실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학습은 손 놓고 있었는데요.
기관에서 하는 한글과 수학 수업을
잘 못따라가니 집에서 챙겨달라는 연락을 여러번 받고
집에서 좀 봐주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1:1로 봐주다보니 장점은 진도가 빨리 나가서
몇 개월 만에 자신감이 붙어
기관에서의 수업도 더 잘했는데요.
단점은 공부하는 내내 전쟁이었어요.
사실 한글 떼고 수학은 기적의 유아수학 C 단계를 중간 정도 했을 때
집에서 공부를 아예 멈췄었어요.
5분 공부하기 위해서
50분을 울고불고 소리지르는 통에
그냥 그만하자고 했었거든요.
드디어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C 단계 마지막 권 사진을 찍어봤어요.
(집이 복잡하다고 아이가 책을 뗄 때마다 바로 버려버리는 남편 덕분에 1권 남았어용 ㅎㅎ)
매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개념을 한 번 반복해주구요.
이건 너무 쉬워서... 바뀌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용)
아이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들을 가져와봤어요.
꽤 어렵기도 하죠?
누군가 물려준 노피곰 연산수학 말고
제가 집에서 가르친 건 요 기적의 유아 수학이 전부예요.
노피곰은 정말 충분한 연습량을 제공하지만...
애가 너무 힘들어하고...
가르치는 엄마도 좀 지루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컬러풀한 책으로 골라봤는데요.
제 나름대로의 <기적의 유아 수학>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장점
책이 컬러풀하다.
스티커 활동, 색칠놀이 활동 등이 있다.
단순한 연산만 반복하지 않고
블록세기, 구슬세기, 묶기, 가르기, 숫자세기 등등 다양한 영역의 수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와 많은 공부를 하기 어렵다면
여러 영역이 커버 되기 때문에
요걸로도 어느 정도 초등 수학을 준비할 수 있다.
단점
아이에 따라서 다양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만큼의
연습량은 해당 도서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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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연산 연습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건 좀 커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연산을 잘하고 구구단을 잘 외운다고 해서
중등 수학까지는 커버가 되겠지만...
결국 삼각함수부터는 연산을 넘어선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 정도로
저학년 때는 연습을 시키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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