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카고는 호텔값이 참 저렴해져요. 땡스기빙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이여도 저렴하구요. 이도 저도 아닌 그냥 겨울 같은 경우에는 정말 고급호텔도 참 저렴하답니다. 누가 추운 겨울에 시카고 칼바람 맞으며 다니고 싶겠나요~ 사람 마음은 다 비슷한가봐요ㅎ
어쨌든 호텔 값이 저렴한 덕에 도심에서 1박 하며 제대로 쉬다 왔어요. 이번에 묵은 곳은 바로 로이스 Loews 구요.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1월 중순) 검색해보니... 가격이 또 뚝 떨어져있네요 ^^; 로이스 Loews는 대도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 호텔 체인이에요.
로비에 들어가 체크를 해봅니다.
로비에 노트북 스테이션이 있어서... 우와 이런 곳에서 블로그 글 쓰면 내 모습이 너무 멋있겠다~ 라는 생각만 하며 지나갑니다.
아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작업은 무용지물ㅋㅋ
비수기여서인지 체크인도 바로 되었구요.
룸에 입장합니다. 입구에 대형 거울이 뙇!
욕실은 샤워부스구요. 매우 깔끔깔끔.
거울 조명도 연예인 화장대 같고 좋았어요.
창이 탁 트여서 너무 좋았는데, 아기가 특히 좋아했어요.
본인 눈높이에서 밖이 보이니까 무서운 것도 모르고 창틀을 자꾸 오르며 구경하고 잘 놀았어요.
아쉽게도 창 밖에 바로 공사현장이 있네요.
시카고 리버가 약간 보이는 것으로 뷰는 만족해야했지요.
커피 머신있구요. 생수는 유료예요. (호텔 앞 홀푸드에서 마실건 따로 사왔네요ㅎ)
미니바가 채워져있지만... 건드리면 바로 센서가 작동하므로!
아기가 건드리지 못하게 주의!
체크인할 때 받은 구디백이에요. 물론 싸구려들로 채워져있지만 스노기는 잘 가지고 놀았어요.
사실 이번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요 룸서비스였어요!
호텔 내 식당도 이용할 수 있지만... 아기와 가기는 부담스럽고 해서 룸에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신용카드가 있어서 호텔 크레딧 $100을 받아서, 우리 돈을 약간 추가하는 식으로 해서 룸서비스 이용했어요.
음식은 대부분 맛있었는데, 특히 베지테리안 음식들이 맛있었어요ㅎㅎ
저희는 고기를 많이 먹는 편인데, 이 곳에서는 정말 채소를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추를 튀겨서 만든 샐러드.
조식도 룸서비스 했어요. 저는 에그베네딕트, 신랑은 콜리플라워 요리. 아기는 감자와 모듬 과일.
위치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했던 호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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