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컴퓨터
분야에는 14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이
분야의 직업은 보수를 많이 받고, 가장 빨리 캐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 중 여성들이 차지할 몫은 불과 4%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성들이 어렸을 때부터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과목에 흥미를 갖지 않으면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하고 직업을 갖는 수가 매우 적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술 분야에서의 성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는 여학생 만을 위한 코딩 교육이 실시되고 있고, 여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코딩 장난감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 U.S. Department of Commerce]
여학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올해로 5주년을 맞은 걸스 후 코드(Girls Who Code)는 “기술 부분의 성(姓) 격차를 여학생 한 명씩(the gender gap in tech, one girl at a time,)” 가르쳐주어 해소하자는 취지의 단체입니다. 남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딩 기술을 여학생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여름 집중 프로그램과 고등학교 코딩 동아리를 통해 가르쳐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설립자, 르쉬마 사자니(Reshma Saujani)는 뉴욕 하원의원 선거 출마 당시, 여러 뉴욕 내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실에 남학생들만 모여 코딩을 배우고, 기술개발자가 되기 위해 훈련 받는 모습을 본 그녀는 문제의식을 가졌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기 전에 이미 STEM 분야와 멀어져 있고, 보수를 많이 받고 커리어를 잘 성장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가 현저히 적어진 것입니다.
걸스 후 코드(Girls Who Code)는 현재 4만 명의 여학생들이 컴퓨터 공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가 기관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IT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어 운영하는 여름 방학 집중 프로그램이나 고등학교 코딩 동아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여자 아이들을 위한 코딩 장난감
아이들이 수학의 기초를 배우듯, 어린 나이부터 코딩의 기초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코딩 장난감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딩 장난감은 로봇 형상 등 여자 아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되고 프로그래밍된 코딩 장난감들이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걸스 스쿠터는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시기(Siggy™) 로봇이 탑재된 장난감입니다. 이스쿠터에는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인형이 타고 있지요. 스마트걸스(SmartGurlz™)의 창립자, 샤미(Sharmi)는 여자 아이들에게 코딩을 공부할 것을 권하는 현실에서 정작 여자 아이들을 위한 로봇 장난감이 없는 시장을 보고, 전세계에 있는 여자 아이들이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스마트걸스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컴퓨터 분야에 흥미를 느낀 여자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가 되면, 전 세계의 기술 성격차가 많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 소질이 있는 여성들이 보다 일찍 자신의 적성을 찾아, 사회 곳곳에서 리더로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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