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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임신.출산.육아 in 미국

[임신 in 미국] 임신 5개월 (20주) :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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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20주 정밀초음파와 4주에 한번씩 클리닉을 방문하는 정기검진을 모두 다녀와야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담당 간호사가 오늘도 의사가 없단다. 아기 받으러 갔다고, 오늘도 자기랑 둘이 하면 된다고 했다. 매번 만나는 간호사여서 의사가 없어도 괜찮았다. (무한 신뢰)


사실 미국에서의 OB check-up은 별 게 없다. 한국도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뭔가 첨단 과학기술과는 거리가 먼 기분. 


1. 몸무게와 혈압을 잰다.

몸무게는 한국보다 아주 관대하게 관리해주는 것 같다. 내 몸무게 걱정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나 밖에 없는 듯. 괜찮다고만 한다. 임신 9주차에서 현재 20주까지 몸무게는 총 7Kg 정도 증가했다. 괜찮다고 하니까 마음껏 먹어야지.


2. 배 길이 측정


[출처 : Gov.uk]


배꼽을 기준해서 수직으로 길이를 잰다. (줄자로...)

"넌 20주인데 20cm야! 아주 perfect해!"

요즘 같은 세상에 줄자로 배 길이를 측정하며 아기의 성장을 본다는게... 다 과학적인 방법이겠지. 끙.


3. 심장박동수 측정

아기의 심장 박동수를 측정한다. 


정밀초음파 하기 전까지는 태동도 잘 못느끼고..오직 이 한달에 한번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잘 있나보다 안심했었다. 이제는 태동도 느낄 수 있으니까 좀더 안심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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