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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뉴욕

[뉴욕 여행기 6] 모마 MOMA 미술관 & 할랄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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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박물관은 금요일 저녁에 방문하였어요. 유니클로 후원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어 짰답니다. 미술관에 입장하기 전, 근처에 있는 할랄가이즈 Halal Guys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을 해결하구요.

 

할랄가이즈 Halal Guys


할랄가이즈는 너무나도 유명한 노점상이랍니다. 지점이 여러곳 있는데, 저희는 모마 박물관에 온 김에 먹어보기로 하였죠. 노란색 옷을 입은 직원들과 길게 늘어선 줄로 눈에 잘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7인데요.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를 생각한다면 참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스트리트 푸드이니 당연히 현금으로 내야해요~ 단점이라면 먹을 곳이 없다는 것. 테이크아웃해서 숙소가서 먹던지해도 되는데요. 어차피 주변에 서서 먹던지 도로가에 걸쳐 먹던지 길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편하지만 그렇게 먹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먹으면 되요.

 

 

'포장할꺼야? 여기서 먹을꺼야?' 물어보는데 포장한다고 해야 비닐봉지에 주니까 편한 식사를 위해 포장한다고 대답하세요 ㅎㅎ 저희는 가장 무난한 Chicken over rice 주문. 이건 1인분에 2,000 Kcal.

 

 

소스는 매우니 적당히 뿌려 맛을 보며 추가해주세요.

 

 

쌀, 양상추, 고기, 납작한 중동식 빵이 풍성하게 들어가있었어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아주 풍부한 식사가 된 듯하네요. 물론 아주 고칼로리지만요.

 

모마 MOMA


모마는 한번쯤 꼭 들리면 좋은 곳 같아요. 볼 거리가 많거든요 ^^ 그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4시~8시에는 유니클로 후원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후 6시쯤 조금 늦게 가면 줄이 짧다고 하네요. 저희는 5시 경에 들어갔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도네이션 입장은 일일히 도네이션하고 티켓 발급받고 하느라 시간이 걸려 줄이 긴데요. 여기는 그냥 티켓을 뿌리는 식이라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무료 입장의 경우, 흔히 사진에서 보는 정문이 아니라 뒷문(?) 54 Street 측 입구로 입장하면 됩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중간중간 의자에 앉아서 쉬기가 힘들었다는 것 빼고는요. 의자에 사람이 꽉꽉 차 있어서요. 하지만 미술관 자체가 크기 때문에 작품 보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1층에서 신분증(여권은 안되고 운전면허증, 국제학생증, 주민등록증)을 맡기면 무료로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줍니다. 한국어 서비스도 있으니 관심있는 작품 중심으로 설명 들으며 둘러보았어요.

 

샤갈, 피카소, 클림트와 같은 작품들은 윗층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관람해서 아래로 내려오시는 것이 좋아요. 아래층은 체력이 떨어져도 대충대충 보거나 스킵하면 되니까요 ㅎㅎ

 

 

바로 위는 샤갈의 그림.

 

 

등장인물 모두가 절규하고 있는 뭉크 그림.

 

 

사실 보기 힘들었던 유일한 작품이 바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하고, 이 그림만 지키고 서있는 직원도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플래쉬로 사진 찍으면 지구가 무너진 것처럼 엄청 소리 지르심. 사진은 찍을 수 있지만, 플래쉬는 안되요 ㅎㅎ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바로 요 조형 예술 작품이 있는 곳. 지친 두 다리를 쉬며, 햇살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저희도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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