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이 참 잘되어 있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종종 이용합니다. 책을 빌리기도 하고, 시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지요. 지난 글 보기 : [미국 도서관 무료 프로그램] 스크린 프린트 Screen Print 수업, [미국 도서관 무료 프로그램] 미술수업(Drawing Gym) 후기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스토리 텔링 Story Telling 프로그램도 있고,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참 좋은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외국인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회원카드를 만들어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회원카드 발급시, 1) 포토 ID (여권 등) 2) 거주지 증명만 있으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본인 인증할 때, 주로 주민등록번호나 본인 명의의 핸드폰 번호로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거주지로 많이 신원 증명을 하게 됩니다. 은행 계좌 스테이트먼트 Statement나 본인 명의로 날라온 세금 고지서 등을 보여주면 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여권만 들고 가서 엄청 당황했었어요. 직원이 이메일로 받은 영수증 없냐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아마존 Amazon에서 주문한 물건이 있어서 제 이름과 주소가 적힌 주문 확인서를 핸드폰으로 보여주고 가입하였답니 ^^
도서관의 모습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서가 배열 순서가 작가의 성 Family name을 기준으로 A~Z 순서입니다.
한국과의 차이점이라면 오디오북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오디오북이 엄청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각장애인용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고, 성경 오디오북 외에는 접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어린이 도서 코너예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공간도 넓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참 많답니다. 챕터북 읽는 걸 좋아해서.. 제가 제일 자주 들리는 곳이에요 ^^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네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책 대여 Check Out은 칩과 바코드로 아주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도서 연장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답니다.
반납은 바로 반납함에 넣으면 끝.
모두 미국에서 도서관 잘 활용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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