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오기 전, 씨티은행에서 국제체크(현금)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한국 한화를 미국 달러로 사용하기 위해서 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해외 여행 가실 때, 많이 발급받는 카드이죠.
한국 씨티은행과 미국의 씨티은행은 다른 은행이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다던지 은행에 방문해야할 때는 한국 씨티은행을 이용해야합니다. 단지, ATM 기를 공유할 뿐이라고 합니다.
[2015년 발급시 받은 사용 안내서 중]
장점이라면 한국 한화를 미국 달러로 바꿀 때, 씨티은행 ATM기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수수료는 위의 사진 참고) 또한 씨티은행 ATM기는 미국 어느 도시에나 있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하지요. 한국 계좌에서 미국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도 많이 이용하지만,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미국에 따로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바로 현금으로 찾아 쓸 수 있다는 편리성도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현금을 받으니 금액이 큰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금으로 다 쓸 것이 아니라면 어차피 미국 계좌에 다시 입금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입니다. 시티은행 ATM기가 있어, 1~2달에 한번은 꼭 찾게됩니다.
시티은행 Citibank ATM 기 안내등이 보이시죠?
편의점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기계가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미국의 ATM은 아직 한국처럼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오른쪽 버튼을 누르는 약간 올드한 모델입니다. 한국과 동일하게 카드를 넣었다 빼고, 비밀번호 입력하고, 인출 withdrawal을 선택하면 됩니다.
1회 출금 한도 금액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는 1회 최대 $400 씩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 금액에 맞추어 뽑습니다. 인출수수료 issuer는 금액에 상관없이 $1씩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네트워크 수수료는 금액의 0.2%씩 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안전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돈을 뽑을 때는 꼭 남편과 함께 2인 1조로 가고 돈을 인출한 후, 가게 앞에 주차한 차로 바로 직행합니다 ^^ 번거로운 점도 있지만, 저녁이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미국의 계좌를 만들기 전이라던지 급하게 현금을 소소하게 쓸 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저희가 계산해보니 비교적 저렴하구요.
그런데 최근 씨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재발급 받는 경우, 재발급 수수료로 무려 5만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씨티은행 체크카드 재발급 주의보...5개월 새 무료에서 5만 원으로) 카드 잃어버리면... 그냥 이용 안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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