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키텍처 파운데이션(The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이하 CAF)의 워킹투어에는 유명한 건축물을 한 번에 하나씩만 알아가는 빌딩투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쌀쌀한 시카고 겨울에는 이동없이 한 건물 안에서 있을 수 있으니 좋은 선택이 되겠지요? 이 중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 투어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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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시카고] - 시카고 아키텍처 파운데이션(The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 투어는 이름이 설명하듯, 시카고 건물 중 매우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인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만을 집중해서 투어합니다.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 투어
정보 및 일정 : https://www.architecture.org/experience-caf/tours/?query=Monadnock#tours
시간 : 0.75시간
비용 : 비회원 $15 (회원 무료)
이 건물은 1891년에 지어진 너무나도 유명한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입니다. 왜 유명하냐구요?
바로 철근으로 뼈대를 세운 것이 아니라, 벽에 무게를 지탱해서 세운 무려 16층 짜리 고층빌딩이기 때문이지요.
이 건물을 보기 위해 세계에서 사람들이 시카고에 온다고 해요.
1층 벽의 두께는 무려 6 피트 (1.8 m)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벽이 얇아집니다. 이집트 건축 양식에서 모티브를 받은 디자인입니다.
사진을 자세히보시면 1층은 보면 모서리가 90도로 직각이구요, 위로 올라가면서 그 각이 점점 완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의 1층을 보시면 유리창이 푹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지요? 푹 들어간 창문의 깊이만큼 6 피트 (1.8 m)라는 벽의 두께를 알수 있습니다.
건물의 벽은 수작업으로 찍어낸 벽돌을 쌓은 건데요, 수백가지 모양의 벽돌을 모두 일일히 찍어내어 만들었다고 하네요.
둥글게 튀어나온 3층부터의 창문만 보아도, 벽돌들을 하나하나 찍어내어 마치 창문을 떠받들고 있는 듯한 모양을 만든 것이죠.
모내드녹 Monadnock 빌딩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 건물로 현재도 렌트 중이고 주로 건축가나 변호사 사무실이 많다고 합니다.
(다른 오래된 건물들은 주로 콘도미니엄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 건물이 가장 오래된 상업 건물이라고 하네요.)
[출처 : www.youtube.com]
대리석 벽과 모자이크 타일 바닥. 참 실내가 고급스럽습니다. 복도 측에 창문이 넓은 이유는, 건물 밖에 있는 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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