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테마 여행/시카고 건축투어

[시카고 건축투어] 시카고 미술관 Art Institute of Chicago

반응형

시카고 아키텍처 파운데이션(The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이하 CAF)에는 약 60여개의 워킹투어가 있답니다. 이 중 시카고 미술관 투어 후기를 남깁니다.

여행 중, 하루는 시카고 미술관을 방문하여, 오전 10시~11시 반은 CAF에서 진행하는 미술관 건축투어를, 이후 오후에는 편하게 미술작품을 관람하였습니다.

 

시카고 미술관 투어

정보 :  http://www.architecture.org/architecture-chicago/buildings-of-chicago/building/art-institute-of-chicago/

시간 : 1.5시간

비용 : 비회원 $40 (회원 $20)

* 투어 후, 작품을 볼 수있도록 자원봉사자가 미술관 내부로 입장시켜주며, 한번 더 방문할 수 있는 입장권을 추가로 줌.

 

 

이 사진은 바로 미술관의 가장 오래된 건물인 미시간 애비뉴 Michigan Avenue 입니다. 1893년 시카고 엑스포 Expo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고, 이후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벽에 무게를 지탱하는 옛 건축 방식으로 건물이 낮죠. 아치장식이라던가, 입구의 큰 계단 등 그리스 양식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건물은 시카고 건축 역사의 시작이 되기에 CAF의 모든 투어를 할 때 먼저 언급이 됩니다 ^^

 

미술관 본관 건물 좌우에 있는 남쪽 가든 South Garden과 북쪽 가든 North Garden도 둘러봅니다. 자세한 가든 이야기 보기 :

 [시카고 건축투어] 밀레니엄 파크 Millennium Park 투어 후기

 

 

 

브릿지 Bridge가 사진 가운데로 보이네요 ^^ 미시간 애비뉴와 연결된 건물들은 석회석을 사용해서 모두 동일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forum.skyscraperpage.com]

 

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2009년 지어진 모던 윙 Mordern Wing 입니다.

정면은  유리와 메탈로 현대적인 느낌을 주었죠 ^^ 하지만 측면 벽을 보시면 옛 건물들과 같은 석회석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LD와 NEW를 연결하고자 한 건축가 렌초 피아노(Renzo Piano)의 작품입니다

 

 

천장 부분이 특이하지요? 빗살로 이루어져있는 플라잉 카펫 Flying Carpet이 건물의 제일 위에 있습니다. 이 빗살 사이로 건물 내부에 햇빛이 비친답니다

 

 

건물 내부에서 바라본 천장입니다. 플라잉 카펫 아래로 유리 천장이 있구요, 그 아래로 하얀 천을 드리워 온도, 채광 등을 조절합니다.

 

 

날이 좋을 때 즐길 수 있는 가든도 있답니다. 가든 벽에 부채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요. 

여름에는 가든의 나무들이 이 조형물에 반사되어 비치고, 마치 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전시실 내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보통 미술관은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어있는데, 모던윙은 전시실에서 외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유리와 메탈로 이루어진 정면을 통해 현대 빌딩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한 것이죠. 

 

[출처 : 

usatoday30.usatoday.com]
모던 윙의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이 미술관에서 밀레니엄 파크까지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이 곳에서 사람들에게 마치 항해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려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출처 : www.aviewoncities.com]
이 사진은 옥상에 위치한

조각상 테라스 

Sculpture Terrace입니다. 보통 테라스는 호수 등 자연을 바라보게 디자인 되는데요, 이 곳은 

정면으로 유리와 메탈로 이루어진 벽 하나만 사이에 둔채, 밀레니엄 파크와 고층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호수와 매기 델리 파크 Maggie Daley Park 등 공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와 자연을 모두 연결한 테라스인 것이지요.

 

구 건물로 들어가는 홀입니다. 홀은 작품이 없기 때문에 흰 천이 없이 바로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투어를 마치면 미술관을 둘러볼 사람들이 있냐고 자원봉사자 (가이드)가 물어보구요,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외에 추가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미술관 입장권을 한장씩 줍니다. 나중에 날씨가 좋아지면 한 번 더 둘러보려고 해요 ^^

 

 

 

 

 

 

 

Klook.com

이 포스팅은 클룩으로부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