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시카고 아키텍처 파운데이션(The Chicago Architecture Foundation, 이하 CAF)에 회원으로 가입을 하였어요.
1966년부터 시작된 CAF는 문화를 알리는 단체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80가지의 투어를 제공합니다.
CAF 홈페이지 : http://www.architecture.org/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연회비 $55(학생 기준)이고 CAF의 투어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닌 경우, 워킹투어는 $20, 크루즈 투어는 $44~46를 매 투어마다 지불하면 됩니다.
위치는 시카고 미술관 맞은 편으로,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컬처럴 센터(Cultural Center) 등 여러 관광명소와 가깝습니다.
[출처 : www.glassdoor.com]
CAF 건물 내부입니다.
채광과 환풍을 위해 천장이 뚫려있었구요. (현재는 환풍은 설비로 하기 때문에 다 막혀있음) 이를 네모난 도너츠(Square Donut)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건물 로비에는 1,100여개 빌딩의 3D 모형의 시카고 모델(Chicago Model)이 있는데요
시카고 모델을 보는 것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레고 조립 등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이니, 시간 될 때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기프트 샵에서 챙겨온 팜플렛이에요. 가장 인기있는 투어를 정리해놓았네요. 투어는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고 (이경우 온라인 수수료 $3 별도 지불),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멤버인 경우, 할인을 받거나 무료로 예약 가능합니다.
가입한지 한달 반만에 우편으로 날라온 회원 헤택 책자와 회원 카드. 여기는 정말 신청해놓고 잊어버리고 있어야하나봐요. 그동안은 임시 카드를 받아서 썼었어요.
[출처 : www.webkize.com]
CAF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어는 바로 크루즈이지요.
크루즈 투어는 여름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저희는 워킹 투어에 참여하였습니다.
기념품 가게(Gift Shop)에서 티켓 구입, 체크인을 하고 스티커와 리시버를 받습니다.
그리고 로비에 모여 자원봉사자의 인솔을 받아 투어를 시작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은퇴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입니다.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고, 귀에 이어폰 꽂고 설명을 듣습니다.
단점이라면 언어가 영어로만 제공된다는 점이에요.
같은 그룹이었던 중국인 학생들 중 한명이 친구들한테 통역해주기도 했고 유럽인 가족 중 한명이 가족들에게 중간중간 통역해주며 투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일행 중 한명만 알아들으면 되죠 ^^
워킹투어는 주로 건물을 바라보며, 건물에 대해 설명을 듣는데요. 밖에서 바라본 모습 뿐 아니라 건물 로비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시카고의 건물들은 외관보다 내부가 모자이크, 대리석 등으로 꾸며져 더욱 화려하거든요 ^^
정말 아름다운 로비를 잔뜩 보게 되었어요
혼자오면 못보고 놓쳤을 것들, 그리고 보아도 무심코 지나쳤을 유명 건축물들을 CAF 투어를 통해 보게 되어 참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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