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를 두 번이나 방문하면서
근처에 관광할 곳은 다 갔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출장을 다녀오며 못 가본 곳들을 다녀와봤거든요.
안가본 곳이 꽤 되더라구요 ^^
시간이 많지 않아 후다닥 후버댐 한번 다녀오고
멀리 있는 캐년은 볼 시간이 없어 레드락 캐년을 다녀왔습니다.
차로 한 바퀴 돌면 볼 수 있으니
굉장히 간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물론, 원하면 내려서 걸을 수도 있지만)
사실 서부투어를 하면서 모든 캐년을 다 봐서
그 돌이 그 돌이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뭐라도 큰 돌 하나 봤으면
되었지요 ㅎㅎ
굉장히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반바퀴 돌 때, 최상단에 올라가게 되는데
큰 둥지처럼 볼 수 있는 뷰가 멋있습니다.
라스베가스 일정이 타이트하신 분은
레드락 캐년이라도 꼭 들려보세요.
라스베가스에서도 가까운 불의 계곡에 비해서도
훨씬 가깝고 규모가 짧으니까
가벼운 드라이브 삼아 돌기도 좋았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인 주니어 레인저도 있다고 합니다.
이걸 보고 아이가 생각난 남편 ㅎㅎ
후버댐은 가뭄이었어서 물이 없어
너무 실망했다고 하는데요.
대신 레드락 캐년이 좋아서
만족스러운 짬짬이 투어였어요.
핸더슨 호텔에서 가까워서
하루는 후버댐을 후딱 다녀왔다고 하네요.
저도 다녀와봤지만
저 다리위를 아이가 뛰어다녀서 무섭고 잡으러 다니느라
아래 풍경이 어떘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https://mangotart.tistory.com/697
이렇게 보니까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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