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뒤에했지만 스티브 잡스 차고와 애플 캠퍼스는 첫날 방문한 곳이랍니다. 산호세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렌트를 하고 움직인 남편은 짧은 시간 동안 기대외로 매우 많은 곳을 둘러보았답니다 ^^ 이 두 곳은 애플로 묶여있으니 한 번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 차고지
2066 Crist Drive, Los Altos, California 94024
이 곳이 바로 1970년대 중반, 스티브 잡스가 첫 애플 컴퓨터를 만들었던 장소랍니다. 로스 알토스(Los Altos) 시의 역사지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명성에 맞지않게 볼 것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ㅋㅋㅋ 남편은 도대체 여기를 왜 관광지로 찍어줬냐고 클레임을 걸었다죠.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나봐요. 특별히 볼 건 없지만 그래도 HP와 구글 차고지도 산호세에 있다고 하니 방문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뭐랄까... 차고지에서 시작한 미국의 기업들 이야기를 들으면 무언가 굉장히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업을 한 것 같지만요. 부촌 동네에서 싱글하우스 사는 부모님 댁의 차고(크기가 왠만한 집 침실만합니다.)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환경은 받춰줬다는 거죠.
애플 비지터 센터
1 Infinite Loop, Cupertino, California 95014 (애플 컴퍼니 스토어)
10600 North Tantau Avenue, Cupertino, California 95014 (애플파크 비지터 센터)
산호세에는 애플 캠퍼스와 두번째 캠퍼스인 애플 파크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두 곳 모두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구요. 애플에 근무하는 지인이 있는 경우에만 구경이 가능하답니다.
다행히도 애플 캠퍼스에는 애플 스토어가 있어서 신제품을 볼 수 있구요, 애플 파크에는 비지터 센터가 있어서 커피도 마시고, 굿즈도 보고, 제품도 보고 할 수 있어요. 두 곳 중 비지터 센터만 방문하였습니다.
입간판. 애플스럽게 군더더기없는 입간판 디자인.
에르메스와 콜라보??한 애플 와치.
글씨는 전혀 없이 오로지 디자인만으로 보여주는 제품 카달로그.
신제품을 체험해볼 수도 있구요.
애플 굿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런 티셔츠나 에코백은 그냥 판촉 제품으로 나눠주는게 아닌가 싶지만... ㅎㅎ)
애플 파크 내부에 들어가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아이패드를 통해 증강현실로 애플 파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구요.
외관이나마 애플 파크도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게 디자인된 비지터 센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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