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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캘리포니아

[아기와 나 in L.A]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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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의 라지가 시즌 10부터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알바(?)를 시작한다. 천문대에서 진행하는 쇼에서 해설을 하는 것인데 미드를 보면서 이번에 LA에 갈 때,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봐야지 하고 있었다.



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에 나오면서 엄청 유명해진 그린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 물론 우리는 영화가 아니니까 이렇게 한적한 천문대는 즐기지 못하고 사람 엄청 바글바글한 인파를 뚫으며 관광해야했음.



라라랜드 이후로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는 글을 보아서 걱정을 했다. 주차하고 1시간 걸어올라가야한다던지... 하는 건 정말 아기가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아예 천문대까지 안올라가고 지도에 있는 그릭 씨어터 The Greek Theater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버스 Dash를 타고 천문대까지 이동했다. 이곳은 주차료가 무료다!



주차장 G에 주차를 했다. 금요일이었지만 이른 오후에 간 탓에 자리가 많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 사진은 그리피스 천문대 정류장 사진인데, 이렇게 DASH 표지판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TAP 카드나 현금으로 결재하면 된다. 편도에 $0.5 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저렴함.



천문대가 보인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 주위를 둘러본다.



천문대에서도 헐리우드 사인이 보인다. 사인을 배경으로 사진 찰칵찰칵.



공원이 있어 아기들을 데리고 유모차 끌고 다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공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미국의 장점인 것 같다.



이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차례



들어가자마자 공연 표를 구입했다. 5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남편만 보고 오고, 나와 아기는 바깥 공원에서 놀고 있기로 했다. 남편은 가장 유명한 Centered in the Universe를 보았다. 너무 좋아서 다른 것도 보고 싶다고 했지만 아기와 함께하다보니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하나로 만족하고 내려왔다. 뭐 또 다음 기회가 있겠지 ㅡ,.ㅡ);


가격은 일반 $7, 학생 $5이다. 표를 구입하고 안내방송이 나오면 미리 극장 앞으로 가서 줄을 서 있다가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식이다. 미리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는 않다.


* 하루 중 맨 첫 공연 Water Is Life에 한해서 5세 미만 어린이 입장 가능.






테슬라 코일 시연도 볼만하다. 시간을 확인해서 보면 좋다.



시연할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 끝나고나서 찍은 사진;;


시연하면 라라랜드 영화 속처럼 전기가 지지직~(?) 하고 나온다




천문대 옥상으로 올라가면 망원경을 볼 수도 있고 (공개는 저녁 7시 이후) 더 높은 곳에서 LA를 바라볼 수 있다.



기대했던 것 만큼 재미있었고 볼만했던 곳이다. 아쉬웠던 것은 아기와 함께 이동하다보니 오후에 방문해서 야경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고... 또 이날 안개가 많이 껴서 그나마도 LA 시내가 잘 안보였다는 점이다.


뭐 또 다음 기회가 있겠지... 하며 아기 컨디션 눈치를 보며 버스타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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