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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캘리포니아

[아기와 나 in L.A] LA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 & 올베라 거리 Olvera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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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셋째날 오전에 월트 디즈니 홀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학생 단체 견학으로 오후에나 투어가 가능하다고 해서 대신 올베라 거리를 오전에 다녀왔다. 올베라 거리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에 나왔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다.


멕시코인들이 1781년, 이곳에 정착하면서 LA의 발상지가 된 곳이라고 한다. 매우 작은 거리이지만 소소하고 예뻤다.



나야 아기와 함께 평일 이른 아침에 방문하여 '걸어서 세계속으로' 만큼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한산해서 아기와 움직이기에는 좋았다.



올베라 거리는 유니언 스테이션 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온다. 유니언 스테이션 자체도 꽤 볼만하기 때문에 이왕 온김에 유니언 스테이션도 둘러보았다.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비슷한 곳인데.. 사실 뉴욕이 더 예뻤던 것 같긴 함ㅋㅋㅋ






이렇게 유니언 스테이션의 정문 쪽으로 나오면 됨.



유니언 스테이션을 등지고 앞으로 이동하면 바로 올베라 거리가 나온다.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올드 플라자 Old Plaza가 보인다. 코코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풍경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아기 사진도 찰칼찰칵 찍어본다.



칸쿤보다 더 멕시코 같아서 예뻤던 거리.



여러 박물관과 상점이 있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이곳 아빌라 어도비 Avila Adobe에만 들어가 보았다. 1818년 지어진 이 집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함.



입장료는 무료.



1840년대 멕시코 통치 시절의 생활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유모차를 끌며 건물 내부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식당과 작은 카페들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이 곳에서 시원한 차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내부가 너무 협소해서.. 아쉬운 마음에 빵만 2개 사보았다. 칸쿤 여행에서 먹었던 멜론 모양의 빵을 팔아서 반가워서 구입해보았다.



사실 다운타운은 대개 지저분하고 홈리스도 많고 그런데.. 올베라 거리는 굉장히 깔끔했고 안전했다. 중간에 아기가 똥을 싸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공중 화장실이 있어서 기저귀도 갈고 하며 구경을 마무리할 수 있었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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