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로 한건 없는데 LA 여행기를 포스팅하다보니 글이 엄청 많아졌다. 아무래도 아기를 돌보며 짬짬이 쓰다보니 아기가 태어나기 전 썼던 여행기들과 다르게 글 당 길이가 짧아져 글 수가 늘어난 것 같다. 일주일동안 틈틈히 쓰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포스팅이다.
우리가 LA에서 비행기 타고 돌아오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바로 베니스 비치이다. 이 곳에서도 시간이 많았으면 더 많이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아쉽게도 베니스 피싱 피어를 걸어갔다오고, 펍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한 것이 전부였다. 처음에 주차 공간을 찾는다던지 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좀 빠듯했다.
유모차 끌고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베니스 피싱 피어 Venice Fishing Pier를 따라 걷기로 한다.
이렇게 비치에서 바다로 다리가 있다.
그래, 바로 이런 곳이 캘리포니아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다.
오랫만에 본 바다. 바다와 비치를 배경으로 아기와 사진 엄청 찍어본다.
다리 바로 앞에 펍들이 밀집되어 있다.
우리도 한 곳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쉬어갔다. 이미 오전에 인앤아웃가서 배부르게 먹은 탓에 에피타이저 먹으며 쉼.
펍이어서 하이체어도 없고ㅋㅋ 아기와 함께 가기에 좀 적적하지 않은 것 같기도 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라떼 사서 마시고~ 즐거운 힐링하다가 공항으로 이동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실컷 즐기다 가야하는데 우중충한 다운타운만 다니다 온 것 같아 약간 아쉬운 마음. 하지만 또 다음의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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