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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캘리포니아

[아기와 나 in L.A] 슈퍼 셔틀 Super Shuttle 이용 후기. LA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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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항에 도착했다! 첫날 남은 마지막 관문은 아기와 막대한 짐을 끌고 LA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무사히 가는 것이다. 이동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일 저렴한 대중교통은 아기 때문에 패스~하고 공항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다. LA 공항에는 여러 셔틀업체가 있는데 이중 슈퍼 셔틀 Super Shuttle을 이용하기로 함.


슈퍼셔틀 홈페이지

www.supershuttle.com

모바일 앱도 있다.


남편이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를 해놨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고 버스를 탄 후, 내릴 때 카드나 현금으로 결재해도 된다. 우리 차 안에 있던 승객들 중 우리만 예매를 했었다. 다들 내리면서 결재.



터미널 밖으로 나가 플랫폼에서 슈퍼셔틀 팻말이 있는 곳으로 간다. 아무도 없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왔다.



기사는 행선지를 묻고 다운타운 쪽 승객들을 태우며 터미널을 돌았다.




가격은 LA 공항에서 코리아타운까지 일인당 $9씩 나왔다. 황당했던건 10개월 아기에게도 $9를 내라고 한 것이다. 온라인으로는 어른 두 명껏만 예약했어서 내릴 때 현금으로 $9을 주었다. 그렇다고 아기가 한자리 차지한 것도 아니고.. 무릎에 안히고 가라고 해서 카시트도 없이 무릎에 안히고 왔다. (현금으로 준 돈은 아저씨 용돈 삼는듯 하다) 


슈퍼셔틀은 합승하는 옛날 택시?같은 느낌이다. 한 방향에 가는 승객을 몽땅 태우고 기사가 구체적인 승선지를 확인해 한 명씩 내려준다. 이게 복불복인데... 우리 가족은 맨 마지막에 내리는 바람에 무려 한시간을 다운타운을 빙빙 돌며 보내게 되었다. 일행이 2~3명이라면 차라리 우버나 리프트 Lyft가 같은 가격으로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끝에 내리게 되어 기사가 호텔까지 같이 짐을 옮겨주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근데 우리를 위해 갔다기 보다 기사들이 가든 스위트 호텔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듯 했다. 본인 화장실 이용하는 김에 함께 짐을 옮겨 준 듯ㅎㅎ


결론 : 혼자 이동하는 어른이라면 슈퍼셔틀 추천! 일행이 여럿이라면 우버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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