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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

미국 현지 우버 Uber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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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우버 Uber. (한국은 개인/법인 일반 택시와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우버택시.) 사실 이제는 우버가 없는 미국 생활을 상상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우버 Uber는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송 네트워크 회사입니다. 집을 공유하는 에어비엔비AirBnB와 함께 전세계에 일파만파 세력을 확장해가는 차량을 공유하는 공유경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지난 번, 미국의 카 셰어링 서비스 이용후기를 남겼는데요.




우버 Uber는 이와 다르게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으로 운전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입니다. 주차, 보험, 차량 반납 등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카 셰어링이 갖지 못하는 장점이 있지요 ^^ 기존의 택시처럼 운송사업자가 아닌 우리 같은 일반인이 투잡 개념으로 집에 노는 차량을 자유로운 시간에 필요한 사람을 태워주는 개념입니다. 에어비앤비 AirBnB도 숙박업자가 아닌 일반인이 본인 집의 남는 공간을 필요한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지요.


제가 사는 곳은 콜택시나 우버 Uber를 종종 이용안할 수가 없는데요, 왜냐하면 너무 외져서 부르지 않으면 택시를 잡을 길이 없어서지요. 집앞에 지나가는 차가 없습니다 ㅠㅠ 




[출처 : CBS.com]



미국에서 우버 Uber의 장점은 택시보다 서비스가 좋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이용자들이 운전자를 평가하는 시스템 덕분인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역에 상관없이 우버 Uber 앱하나로 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지요. 단점이라면 택시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은 없다는 점입니다. 동일한 거리로 계산했을 때 우버 Uber는 최소 $21~, 택시 $33입니다. 우버 Uber의 경우, 최소 가격에 오버차지가 되기 때문에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출처 : www.delmarvalife.com]



위의 사진처럼 앱을 설치하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내 위치와 가까운 우버 Uber 차량을 바로 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픽업장소와 목적지를 찍어주면 됩니다. 다운타운의 경우,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약 7분 안으로 대기 중이던 차량이 오더라구요. 결재는 선불로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앱을 통해 결재합니다. (저희가 이용했을 때는 지도시스템이 조금 부정확해서 탈 때 조금 걸었고, 내릴 때도 약 2분 정도 헤맸답니다 ㅠㅠ)


예전 택시를 이용했을 때는 정말 차량이....20년 된듯한 택시가 왔었거든요. 이거 안전하게 갈수 있는건가? 걱정이 될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우버Uber를 이용했을 때는 기대보다 정말 좋은 차가 왔습니다. 짐도 있었는데, 짐도 실어주고 문도 열어주고 젊은 운전사가 정말 친절했었습니다 ^^


짧은 거리였지만 이런저런 스몰톡을 했는데요. 

나 : 차가 너무 좋다~ 완전 최신이구나~ 칭찬칭찬...

운전자 : 고마워. 이 차를 유지비 벌려고 우버 Uber 운전 하는거야


멋진 차를 유지하기 위해 우버 Uber로 파트 일을 한다고 하니...음...저라면 그냥 차 꼬진거 타고 집에서 쉴 것 같아요...;;;  지금도 제 이메일로는 우버Uber 드라이버로 일하지 않겠냐는 스팸메일이 오고 있답니다. (한 취업 사이트에 등록하면서, 종종 오는 스팸 중 하나네요. 나 운전 못하는데...?) 



[출처 : www.theverge.com]


공유경제 서비스는 학업이나 직장과 병행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기에 좋은 일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높아진 미국의 실업률이 사람들을 이런저런 계약직 자리로 모는 것 같아 불편함도 느껴지더군요. 카 셰어링, 라이드 셰어링 서비스가 다양해지니 일주일에 몇번 타기위해 비싸게 차량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경제적으로 유리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경제적으로 잘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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