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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

미국아파트의 치명적인 단점 카페트! 카펫 샴푸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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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파트에 살면 가장 불편한 점이 카페트일 것이다.

 

물걸레질로 모자라 스팀 청소기로 방바닥을 싹싹 닦던 습관이 있는데....

이노무 카페트 바닥은 도무지 닦을 수가 없다.

아무리 청소기를 열심히 돌려도 찝찝하고...

 

그래도 어른끼리 살 때는 괜찮았는데,

스노기가 바닥에 요거트 엎지르고 국 엎지르고... 카페트가 아주 만신창이가 되었다.

 

카펫 청소를 해주는 전문 업체가 있는데, 약 $200 정도 들기 때문에

몸으로 떼웠다.

 

월마트나 홈디포 등에서 이렇게 카펫 청소하는 청소기를 대여해준다.

대여 시간은 24시간 기준이다.

 

기계 빌리고, 청소 용액 사면 약 $60 정도 든다.

 

 

구석구석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먼저 했다.

가구를 다 들어낸 후,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들였다.

 

 

이렇게 새긴 기계에 사용 설명서에 따라 청소 용액을 희석해서 돌린다.

처음 2-4회는 용액을 카펫에 뿌려주고, 1-3회 카펫에 남은 물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통에 담긴 오수는 버리면 되는데...

 

 

두둥! 이런 색의 물이 나왔다.

청소를 했는데도 너무 찜찜해서 결국 거실은 다음 날 한 번 더 돌린 후, 기계를 반납했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카펫의 사용 기한이 다 하긴 했다.

저렴한 카펫은 1-5년까지 쓸 수 있는데, 우리가 이 아파트에 들어온지 5년째니까..

정말 최소한 이 카페트는 7년이 넘은 것이다.

카펫 샴푸로 버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지만, 일단 몇 개월이라도 더 버텨봐야지.

 

내년엔 이사가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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