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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멕시코

로스카보스 여행│산호세 델 카보 다운타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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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산호세 델 카보의 다운타운에 구경하러 갔어요. 카보 산 루카스는 굉장히 신촌이나 태해란로 같은 기분이었다면, 산호세 델 카보는 경리단길(?) 같이 떠오르는 힙한 장소 같아요. 카보 산 루카스는 관광객 위주의 도시이고, 산호세 델 카보는 미국인이나 멕시코 현지 부자들이 모여사는 도시예요. 정말 예쁘고 안전한 다운타운이었으니 꼭! 꼭! 들려보세요~

 

우버타고 호텔에서 다운타운으로 들어갔어요. 도착하지마자 타코 맛집에 갔어요.

 

La Lupita Taco & Mezcal


 

맛집으로 찾아간 타코집 La Lupita예요. 바로 옆에 햄버거와 맥주를 파는 맛집 BAJA와 바로 붙어있어요.

 

 

야외석도 있는데, 낮이라 땡볕이었어요. 그늘 자리는 별로 없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스 4가지 주고, 작은 컵에 담긴 식전 수프를 줍니다.

 

 

3가지 종류별로 주문해봤어요. 가격은 225페소 나왔어요. 간단히 먹고 다운타운을 돌아보러 나옵니다.

 

Art District


위의 음식점이 바로 아트 디스트릭트 아래에 위치해있어요. 정말 예쁜 거리예요.

 

너무 예쁘죠?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스퀘어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는 꼭 하루에 한 번, 커피를 마셔야하기 때문에 잠시 카페에 들려 아이스 라떼를 먹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참 세련되고 예뻤는데, 내부는... 정말 좀 놀랬어요. 그래도 아주머니께서 포스트잇에 적힌 레시피를 보며 한땀한땀 아이스라떼를 만들어주셨어요. 허름한 내부와 달리 커피가 맛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커피 가격은 결코 싸지 않았답니다 ㅠㅠ

 

Plaza Mijares


아이스라떼를 마시고, 유모차를 끌며 플라자 (광장)으로 갔어요.

 

광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였어요. 하드바 하나에 $2 씩이었어요. 관광객들 모두 여기서 하드바 하나씩 먹으며 둘러보더라구요. 저희도 사서 아기와 함께 얌얌 했답니다 ^^

 

 

리어카를 끌고 젤리를 파는 아저씨도 있구요. 스노기가 어찌나 빤히 쳐다보던지... 아저씨가 지렁이 젤리를 주었어요ㅋㅋ

 

 

옥수수를 파는 리어카도 있습니다. 삶은 옥수수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치즈가루를 뭍힌 뒤, 빨간 소스를 뿌려주더라구요. 음... 제 입맛에는 안맞을 것 같아서 패스.

 

Parroquia San José


 

플라자에서 볼만한 교회예요. 이날 행사가 있어서, 교회 앞에 밤에 불을 붙이는 구조물이 있어서 사진에 교회의 모습이 잘 안담겼네요.

 

 

교회 앞에 산호세 델 카보 사인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다운타운 구경하며 행사 구경도 틈틈히 하고 재미있었어요 ^^

 

시청 건물 Palacio Municipal


 

화장실도 있어서ㅋㅋㅋ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아기 기저귀도 갈았어요. 

 

 

내부도 예뻤어요.


 

계단을 오르며 '나 Governor 부인같지 않아?' 남편에게 몹쓸 말을 던지며 사진 찍었어요. 생각보다 예쁘고 멕시코, 스페인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참 아기자기한 기념품 상점부터 갤러리까지 너무 예쁜 공간이 많은 다운타운이었어요. 오랫만에 감수성있는 힙한 거리를 걸으니 너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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