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은 카보 산 루카스에서 선셋 크루즈를 많이 택해서 관광하는데요. 그 외에도 해적 크루즈도 있고, 아치와 비치를 돌며 투어하는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크루즈 상품들은 3시간이나 되서... 아기가 멀미를 하거나, 똥을 싸거나, 지루해하거나, 내리겠다고 떼를 쓰거나 하는 등등의 상황이 생기면 매우 곤란하잖아요 ㅠㅠ
그런데 또 아치를 못 보고 가기에는... 우리 가족은 로스카보스를 두 번이나 왔는데 아치도 못봤다는 것도 아쉽고... 뭐 이래저래 고민만 했는데. 크루즈 말고 45분짜리 짧은 보트 투어가 있더라구요! 유레카!
이렇게 작은 보트를 타는데요. 티켓은 항구 쪽으로 오면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흥정을 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정가는 $30이구요. 저희는 $20씩 냈어요. 아기는 무료였구요. (아주 최저가로 구입한 사람은 $15까지 봤어요ㅎㅎ)
아기는 구명조끼 안입겠다고 떼를 쓰고, 기분이 언짢았던 것을 제외하면 매우 즐겁게 보트를 탔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보면 아치가 나옵니다 ^^
바다사자도 몇 마리 볼 수 있습니다.
Lover's 비치랑 Divorce 비치도 있는데요. 선장님께 말하면 비치에 내려주고, 약속한 시간에 다시 픽업하러 와줍니다. 올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놀면 됩니다.
보트 내에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만들어봤어요 ^^ 사진으로는 다 담기 힘든 느낌이 영상으로는 또 조금 담기네요~
보트 투어를 했으니 이제 돌아가면 되는데, 아쉬워서 괜히 쇼핑몰 Puerto Paraiso에 들려봅니다.
쇼핑물 입구에 있는 CABO 사인에서 가족 사진 찍구요.
기념품 가게도 둘러보고...
로비에서 아기의 사진도 찍어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기저귀도 갈아주고, 간식도 먹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산호세 델 카보에서 카보산 루카스까지 버스로 이동했는데,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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