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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멕시코

로스카보스 여행│카보 산 루카스-산호세 델 카보 버스로 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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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카보스를 두 번이나 왔는데, 카보 산 루카스 Cabo San Lucas도 안가보고, 아치도 안본다는 게 너무 억울(?)해서 하루는 버스를 타고 카보 산 루카스에 다녀왔습니다. 편도로 1시간이 채 안걸렸던 것 같구요. 호텔 직원들이 택시는 너무 비싸고, 보라색 버스를 타고 가라고 알려줘서 멕시코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도시간 이동을 해봤네요 ^^;

 

보라색 버스인 Ruta del Desierto는 공항에서 시내로 올 때도 이용할 수 있구요. 도시간 이용가능해서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외국인들도 이용한답니다. 안내 방송이 없으니 지도와 창밖 풍경을 예의주시하며 있다가 알아서 내려야해요.

 


 

* 버스타는 곳 : 산호세 델 카보 San Jose Del Cabo

 

-> 마트 '체드라우이 Chedraui'와 La Comer 사이에 위치한 정류장

 

 

차는 15분 정도에 한 대씩 왔던 것 같아요.

 

 

1인당 37페소를 내고 버스에 탑니다.

 

 

창 밖에 보이는 해변 구경을 하며 40여분 달렸던 것 같아요ㅎ

 

*버스 내리는 곳 : 카보 산 루카스 Cabo San Lucas

안내 방송이 따로 없으니 번화한 도심에 들어왔다 싶으면 바로 내리셔야합니다. 도심에서 바로 못내리면 버스는 그대로 현지인 마을로 들어가버립니다.

 

 

-> OXXO 편의점 직전에서 하차

 

별도의 안내방송이 없으니 다운타운 초입에서 잘 보고 내리셔야합니다. 초입에서 못내리면 바로 현지인 주택가로 올라갑니다. 제대로 못내리시면... 저희처럼 현지인 마을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희는 정말 당황했는데, 같이 버스에 탔던 기념품 행상 아저씨가 함께 다운타운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내려서 현지인 버스를 태워줬습니다. 정말 이러다 총맞는거 아닐까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택시도 안보이고, 개조한 스쿨버스들만 달리는데 스페인어 못하죠... 아주 죽을맛.

 

 

미국의 오래된 스쿨버스를 개조한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갑니다. 행상 아저씨가 버스까지 함께 타줬어요.

 

 

이렇게 창문에 마카로 행선지를 쓰면 주민들이 타고 다닙니다. 필리핀에서 지프니 탔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관광하러 여기까지왔는데, 버스 안에 탄 현지인들에게 실컷 관광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행상인 아저씨에게 정말 필요없는 열쇠고리를 비싸게 팔아드렸습니다 ^^; 우리의 목숨값이라고 생각하니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버스 타는 곳 : 카보 산 루카스 Cabo San Lucas

 

-> 올 때는 내린 곳의 반대쪽에서 타면 됩니다. 맥도널드와 우체국 사이입니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덕분에 재미있는(?) 추억도 쌓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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