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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매사추세츠

아기와 나 in 보스턴│보스턴 T 이용 팁!│아기랑 보스턴 지하철 이용하기│찰리티켓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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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지하철은 T라고 부른대요. 지하철보다 약간 작은 경전철인데... 저희 숙소에서 도보 5분거리에 레드라인 Red Line이 다녀서 아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스노기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서 말이죠 ㅎㅎ


필라델피아와 L.A 지하철에 비하면 열차도 작고 낡았고, 오래된 레드 라인이나 오렌지라인은 지저분하요... 

그렇지만 또 뉴욕에 비하면 낡긴했어도 사람도 적고 덜 복잡하고 그리고 사람들도 훠~~~~~~얼씬 친절해요! 유모차 세우고 앉으라고 자리 양보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아기랑 이용하는게 어떨까 오기전에 걱정이 많이 됬었는데, 일단 제가 이용해본 이용 팁을 정리해봅니다.


Tip 1. 역 찾기 : 역에는 T 사인이 크게 걸려있다.


[출처 : 심슨가족 The Simpsons]


깨알같은 심슨가족의 보스턴 에피소드편! 애니메이션처럼 역에는 T 사인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Tip 2. 이용방법 : 티켓 구입하기



T역마다 티켓 자판기가 있습니다.



가격 참고하세요~ 저희는 7일 패스로 했어요. 날짜가 아니라 시간으로 카운트 됩니다. 예를 들어 1일 패스를 첫날 오후 1시에 썼다면 다음날 12시 59분까지 쓸 수 있는 것이죠.



구입 완료!


찰리카드는 단말기에, 링크패스는 넣었다가 빼면 문이 열립니다.


내릴 때는 그냥 나오면 됩니다.

가끔 패스 읽는 거 안됩니다. 당황하고 있으면, 친절한 보스턴 사람들이 들어오라고 문 열린 사이로 손짓을 하면 잽싸게 껴서 들어갑니다.


Tip 3. 들어갈 때, 어디 행인지 표시를 보고 들어가야합니다.


특히 오래된 라인일 수록 더 주의! 뉴욕처럼 애초에 들어갈 때,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확인하고 들어가야합니다. 지하에서는 서로 연결이 안되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이용해야하는 분들은 엘리베이터 표시 있다고 무작정 타지 마시고 어디행인지 입구에서 확인하고 내려가세요.


Tip 4. 엘리베이터 위치/장애인 열차를 확인하자. (그린라인)


위에 적은 내용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행선지를 보고 내려가야합니다. 보스턴은 역사가 작고 매우 복잡해요. 특히, 그린 라인 같은 경우에는 하행선 방향이 4개인데요. 역에 레일이 4개가 있습니다. 근데, 엘리베이터는 2개만 있어요. 열차 문이 양쪽이 다 열리니까 엘리베이터 있는 방향으로 내리면 됩니다. 만약 내렸는데 없으면 다음 열차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 열차로 들어가서 반대편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그린라인은 열차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야합니다. 장애인용 열차는 앞에 있으니 바닥에 표시를 잘 보고 기다렸다가 타세요.


Tip 5. 환승하는 것보다 걷는게 더 빠르다.


환승하는 것보다는 걷는게 빠릅니다. 왜냐면 환승이 정말 복잡하구요. 특히 엘리베이터 이용하셔야한다면 엘리베이터 찾느라 빙빙 돌아다녀야하구요. 보스턴 시내가 작기 때문에 1-2 정거장은 걸어가는게 훨씬 나아요!





아기에게 보스턴 사람들은 매우 친절해요. 아기가 울거나 길을 조금 막아도 싫은 내색 하는 사람 한 번을 못만나봤구요.

자리 양보도 정말 많이해주고, 문도 많이 열어주고, 좀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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