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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캐나다 Canada

빨강머리앤의 섬, PEI│샬럿타운 시내 관광 3│주 의사당 Province House, 시티홀, 세인트 던스턴스 바실리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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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타운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주도이기는 하지만, 딱히 관광할 곳이 많은 곳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샬럿타운 일정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관광 요소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샬롯타운 시내 관광지도입니다. 여기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 먼저 포스팅할께요 ^^


먼저, 주 의사당 (주청) Province House였습니다. 위치는 뮤지컬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가 공연되는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 바로 옆이구요. 식당이 모여있는 빅토리아 로우 Victoria Row에 붙어있습니다. (사실, 샬럿타운의 다운타운 자체가 매우 작아서 다 붙어있어 도보로 충분히 돌 수 있어요.)



제가 별로 기대를 안했던 이유는, 바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주 청사 Province House가 공사 중이라는 것을 알고 갔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내부를 볼 수 없었는데요.



대신, 뮤지컬 공연장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 한 쪽에 주 청사의 모습을 꾸며놓고, 당시 인물들 역할을 하는 배우들도 만나고 관련된 영상도 볼 수 있게 꾸며놓았답니다.



이 인물들은 1864년 현재 캐나다의 동쪽에 위치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노바 스코샤 Nova Scotia, 뉴 브룬스위크 New Brunswick 지역을 캐나다로 합치게 만든 역사의 주인공들이랍니다. 


이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구요. 이들이 진행하는 무료 연극을 보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워킹투어]

운영 기간 : 7월 초-8월 말

가격 : 유료 ($10-15)

예매 : https://confederationcentre.com/whats-on/confederation-players-walking-tours-historical-reenactment/


[역사 재연극]

운영 기간 : 7월 초-8월 말

가격 : 무료

시간 :

The Duel: An Affair of Honour 화/목/토 11:30 a.m.

From Sea to Shining Sea 화-토 12:50 p.m.








아기 때문에 투어는 신청하지 않았는데, 하루에 2번 무료 공연이 있어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 센터와 주 청사 사이의 잔디밭에서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후 팁을 줄 수 있습니다.




공연 내용은 캐나다에 속할 것인지, 독립된 행정 구역으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정치가들의 갈등입니다.



공연 전후로는 이렇게 빅토리아 로우 스트리트 주변을 배우들이 돌며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눕니다.



컨페더레이션 센터 옥상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요. 가장 좋았던 부스는 바로 이 무료 사진 촬영 부스였어요. 의상은 빨강머리앤 시대 당시의 복장 또는 해변가 복장 두 가지가 있었어요.



제가 마릴라, 남편이 매튜, 스노기가 여장을 하고 빨강 머리 앤이 되어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배경도 해변이나 초록색 지붕 집 등 선택할 수 있구요.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줍니다.



또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보지 못한 Province House를 가상 현실로나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시티홀 City Hall



운영시간 : 오전 8시-오후 4시

1층에 안내 센터 위치


[출처 : The Guardian]


Province House에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시티홀.



아쉽게도 운영 시간에 맞추어 들어가지 못했다. 아기 낮잠 시간에 걸리고 하면서 저녁에 지나가 밖에서만 봄ㅎㅎ


세인트 던스턴스 바실리카 성당 St. Dunstan's Basilica Cathedral




빅토리아 로우 근처에 있는 성당이에요. 내부에 들어가보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과 미사 시간을 체크해서 방문하세요. 저희는 한 20-30분 정도 밖에서 기다렸어요.


홈페이지 : http://www.stdunstanspei.com/




안에 들어와보려고 기다렸는데, 그냥 밖에서 봐도 괜찮을 법한 그런 평범한 내부였어요.


빅토리아 로우 Victoria Row




시티홀을 제외하고는 위에 이야기한 관광지들은 다 이 빅토리아 로우 근처에 모여있어요. (물론 시티홀도 조금만 걸으면 되기는 합니다.)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빅토리아 로우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구요. 야외 테이블에서 해산물과 맥주를 마시며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저희는 난동부리는 아기가 있어 유모차 끌고 왔다갔다만 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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