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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멕시코

[칸쿤 여행] 칸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 _ 택시 이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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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중교통도 있지만 우리는 아기와 함께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패스해버림.


그 외에는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제공할 경우,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겠고. (관련글 : 칸쿤 공항 셔틀버스 타기 / 현금 인출기) 내 돈 내고 이용해야한다면 USA Transfer와 같은 업체를 통해 예약해서 탈수도 있겠다. 안타깝게도 우버 서비스는 더이상 칸쿤에서 이용할 수가 없다.


어쨌든 아주 많은 방법이 있지만 우리가 찾은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택시였다! 가격만 덤탱이를 쓰지 않으면 비교적 저렴하며, 가장 편리한 좋은 방법이다. 전화로 사전에 예약할 필요도 없고, 앱을 통해 결재할 필요도 없다. 부르면 바로 온다. 또한 남들과 share한다고 인원이 찰 때까지 밴에서 대기할 필요도 없고, 우리만 타고 움직이면 되니 최고의 교통수단이다.


우리가 공항으로 올 때 탔던 택시



사실 택시 가격은 정해져있다. 공항 <-> 호텔존400페소이며, 호텔 존 내에서의 이동은 150페소 정도이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가격이 표기된 정찰 가격표를 가지고 다닌다. 단지, 이걸 손님에게 안보여주고 높이 부를 뿐이다. 이 가격은 인원수에 따른 것이고, 택시가 세단형이건 밴 형이건 가격은 상관없다. 


호텔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벨보이에게 부탁하면 된다. 호텔존에서는 몇 분안에 택시가 온다. 벨보이에게 목적지까지의 가격을 물어보고, 이를 택시 기사와 재확인하면 된다. '00까지 %%%페소 맞지?' 이렇게 내가 알고 있는 걸 확인하면 되고... 괜히 얼마냐~ 물어보면서 시작하면 또 뻥을 치기시작한다.


코트야드에서 호텔존으로 들어올 때, 분명 호텔 로비에 400페소로 적힌 정찰표를 보고 탔는데, 택시 아저씨가 500 페소를 달라고 했다. 다행히 호텔 안을 떠나기 전이었고, 우리가 '응? 너무 비싼데?' 하니까 갑자기 서랍에서 가격표가 적힌 표를 꺼내 들었다. 유심히 보는 척을 하더니 '아하, 거기까지는 400페소구나!'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덤탱이를 씌우려고 하기는 했지만 바로 가격을 수정해줬고, 호텔까지 가는 내내 호텔존 이곳 저곳을 가이드해주고, 짐가방도 잘 실어줘서 앞으로는 사기치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팁도 20페소 주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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