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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일리노이

시카고 중국집 추천! 유스 만다린 Yu's Mand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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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아틀란타나 L.A, 뉴욕 등 다른 미국의 대도시와 다르게 한국 음식이 정말... 대체로 별로예요. 저는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서 먹어도,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된 분들은 '응? 뭔가 2% 부족한데?'라고 느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제가 먹어도 정말 아니다 싶은 음식들도 엄청 많아요 ㅠㅠ 부푼 기대감에 먼 길을 찾았다가 맛이 없으면 그 실망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짜장면 한 그릇을 먹어도 심혈을 기울여 먹어야하는 이 마음. 짜장면... 1년에 몇 번 못 먹어요. 그 다음 번에 시카고 갈 때는 또 다른 메뉴 먹어야하니까 ㅎㅎ

 

오늘은 저를 단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중국음식점을 소개합니다. 정확하게는 시카고가 아니라 샴버그 Schaumburg 에 있지요. H마트에서 20분 정도 거리기 때문에 짜장면 한 그릇 먹고, 장봐서 오면 딱이죠! 한국식 중국요리집은 아닌데, 짜장면 등 한국식 중국요리를 취급해요. 중국인 친구도 맛있다고 아주 만족스러워했던 식당이랍니다.

 

 

 

 

 

매장이 꽤 큽니다. 한국 손님들 정말정말 많구요~

 

 

홀의 일부 모습입니다. 사람이 많은 날에도 웨이팅은 많이 길지 않았어요.

 

 

메뉴판의 일부입니다. 왼쪽에는 짬뽕, 짜장면 등이 있구요, 오른쪽 보시면 유산슬, 팔보채, 탕수육 등 익숙한 요리 메뉴가 중간중간 보입니다.

 

 

한국은 탕수육 등 요리를 시키면 크게 나오지만 여기는 1인분씩 팔아요. (미국 식으로 밥과 함께 1인이 먹을 수 있도록요.) 그래서 요리 하나, 면 하나 시켜서 남편이랑 나눠먹습니다. 

 

위의 사진은 탕수육 1인분, 짜장면 1인분입니다. 단무지도 나와요. 탕수육 맛있습니다! 근데 탕수육을 맨밥에 반찬삼아 먹는 건 왠지 거부감이 있어요ㅋㅋ

 

 

이 날은 짬뽕 한 그릇, 짜장면 한 그릇 시켰네요. 짬뽕은 한국인에게는 좀 덜 매운 맛이에요. 얼큰한 맛이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얼마 전 먹었던 00반점의 소금국 짬뽕에 비하면 아~주 맛납니다.) 짜장면은 단 맛이 떨어지고, 많이 짭니다. 그래도 엄청 잘 먹었네요.

 

 

이날은 깐풍기와 누들 플래터를 시켰어요. 깐풍기는 Yu's Chicken Wing이라는 이름이에요. 한국에서 먹던 깐풍기에 비해 좀더 달고 안 매워요. 그리고 순살이 아니라 뼈가 있는 윙으로 만들어졌어요. 그래도 어쨌든 맛있어요 ㅎㅎ 정말 계속 이렇게 조금씩 맛이 바뀐 한국 음식을 먹다가는 원래 어떤 맛이었는지 잊어버릴 것 같아요.

 

 

누들 플래터 Noodle Platter 예요. 이거 정말 추천이에요! 볶음 짬뽕이에요.

 


사실 완벽한 한국식 중국음식을 찾기는 어려워요. 어떤 곳은 위생이, 어떤 곳은 짜서, 어떤 곳은 달아서... 내가 상상했던 그 맛을 구현해주지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유스 만다린은 오픈 키친이어서 불쇼도 보고ㅋㅋ 수타면이라 면도 쫄깃하고, 깔끔하고 맛도 어떤 메뉴를 시켜도 중상 수준이 항상 나와서 애용한답니다. 맛이 대체로 Americanized 되어있고, 내 입에는 하나도 안 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에요. 저희는 매번 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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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클룩 어필리에잇이 포스팅은 클룩 어필리에잇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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