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트와 한국의 마트는 시스템이 거의 비슷해서 어려움없이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몇가지 한국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셀프 계산대, 영어로는 셀프 체크아웃 Self Checkout이 참 많이 보편화되어있다는 거에요. 한국의 경우 홈플러스와 이케아 매장 정도에서 도입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월마트 Walmart, 캅스 Ccops, 타겟 Target 등 모~든 마트에 셀프 체크아웃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셀프 체크아웃하면 좋은 점은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점원을 통해 계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부 주로 젋은 사람들이 셀프 체크아웃을 한답니다. 그러니 셀프 체크아웃을 하면 보다 빠르게 계산하고 나올 수 있는 거죠!
[출처 : Walmart]
대부분 셀프 계산대를 셀프 체크아웃으로 부르고, 캅스 Ccops는 스피드 존 Speed Zone이라고 써붙여 놓았더라구요.
오늘 장보러 나갔다가 잠깐 찍은 사진이에요. 번호가 쓰여져있는 체크아웃 카운터가 보이시나요? 카트를 끌고 점원에게 계산을 하는 곳입니다.
카운터의 끝에는 이렇게 셀프 체크아웃을 하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다들 열심히 집중해서 상품을 입력하고 있군요.
상품의 바코드를 입력하고 봉투에 담으면 됩니다. 야채나 과일류는 상품 종류를 선택하거나 상품 번호를 입력하고, 무게를 측정하거나 갯수를 입력하면 됩니다. 주로 바나나는 갯수를 입력하고, 그 외에는 무게를 잽니다. 야채나 과일을 입력할 수 있다면, 당신은 셀프 체크아웃 마스터!
비닐봉투는 넉넉하니 원하는 만큼 담아가세요~ 미국은 비닐봉투 50원씩 안받아요. (받는 곳은 알디 ALDI 등, 아주 일부 마트뿐) 우유 하나사면 직원이 튼튼하게 들고가라고 봉투 이중으로 담아줘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 대신, 개인 장바구니 가져오면 10센트씩 할인해줍니다.
모니터를 통해 가격과 상품을 확인하고, 모니터 아래 바코드 리더기에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오른쪽 봉투에 물건을 담습니다. 비닐봉투에 물건을 담는 곳에서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에 상품을 입력한 후, 반드시 비닐봉투 안에 그 상품을 담아주세요. 다 입력하면, 카드 리더기에 카드 긁으면 되구요.
간단해보이지만 종종 오류가 발생합니다. 그럴 때는 직원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하면 되구요. 큰 매장의 경우 6~8개 정도의 셀프 체크아웃 계산대에 직원 1명이 아예 배치되어있어, 감시도 하고 도움도 줍니다 ^^
모니터 화면에 카드를 긁으라고 안내가 나오고 있네요. 마지막 결재 과정만 남겨놓은 순간입니다. 계산이 다 끝날 때까지 모든 구입한 물건들은 비닐봉지 안에 잘 넣어야합니다.
보통 큰 오류가 나거나 실수하지 않는 이상, 빠르게 계산할 수 있어 늘 셀프 체크아웃을 애용한답니다. 미국은 한국 점원들과 다르게 점원들이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젊은 학생들이 캐셔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배추/무 등 비싼 야채 헷갈려서 찍는 애들도 있고. 차라리 내가 하는게 더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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