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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먹방 in 미국

미국 유학생 남편 도시락 공개 for '16 봄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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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학기에 남편 점심으로 싸줬던 도시락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요~ 미국 유학생 남편 도시락 공개 ^^  이번 봄학기에는 메뉴가 살~짝 달라졌답니다. 저처럼 도시락을 어떻게 싸줘야하나 매일 걱정되시는 분들이 있을까싶어 이번 학기 도시락도 공개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도시락 사진을 보며 많이 도움을 받았거든요. 물론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도시락은 없지만, 투박한 모습 그대로 봐주세요ㅎㅎ 남편이 미국인과 함께 사무실을 쓰기 때문에, 최대한 냄새를 피할 수 있도록 메뉴를 선택해요.





바쁜 아침, 간단하게 만들어 싸주는 잉글리시 머핀이에요. 왼쪽이 머핀. 과일은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것을 넣어준답니다.





잉글리시 머핀은 간단하게 햄 굽고(햄도 없으면 스팸 얇게 구움) 계란 후라이하고 치즈 넣어요. 정말 빨리 만들 수 있어서 급할 때 애용하지요.





샌드위치도 자주 싸준답니다. 마트에서 마요네즈, 치킨, 샐러리 등을 버무린 치킨 샐러드를 사서 넣어주었어요. 어린이 음료는 뽀너스~





팟럭 Potluck 준비한다고 약식 만든 날이네요. 이날은 집에 일찍 온다고 해서 가볍게 스낵 느낌으로 약식과 과일 넣어주었어요.





우리집 도시락의 스테디셀러 쇼트 파스타입니다. 만들고 조금 있다 먹으니, 긴면보다는 짧은 면을 사용합니다. 드레싱을 바꿔가며 샐러드도 싸주구요, 이날의 간식은 문파이 Moon Pie예요ㅎㅎ





유부초밥은 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잘 안만들기는 하는데, 딱 한번 만든 모습입니다 ^^;;





원래 밥을 잘 안싸는데 이번 학기는 반찬 부자가 되어서 이렇게 한국식으로 자주 도시락을 싸주었어요. 한인마트에서 산 낙지 젓갈과 나물입니다.





소불고기를 미리 재워놓고, 그날그날 아침에 조금씩 볶아서 싸줬어요. 이날은 김 추가. (도시락 김 최고!)





한국에서 엄마가 반찬을 보내줘서 밑반찬을 조금 만들어보았어요. 늘 보던 계란말이에 건새우볶음, 취나물볶음이 추가되었네요 ^^




미국에서는 너무나도 몸귀하신 깻잎과 무말랭이ㅎㅎ 감자멸치조림은 아침에 후다닥!



늘 비슷한 메뉴지만 불평하지 않고 잘 먹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네요ㅎㅎ 다음 학기에는 보다 다채롭게 도시락을 준비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식사 잘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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