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홉번째 원더윅스, 60주차(14-15개월) 고비를 넘기다! 스노기는 원더윅스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지난 여덟번째 원더윅스가 시작된 날짜의 정확히 2달 후, 스노기는 입맛이 없어졌고 밤에 자주 깨었다. 분명 남편과 내가 함께 잤지만 계속 깨서 울어대는 바람에 남편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다. 남편 의견은 스노기가 아파서 못자는 것 같다고 했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아픈 것 같다고 하니 배를 슥슥 문지르며 '엄마 손은 약손, 스노기 배는 똥배~'를 번갈아가며 해주었더니 흡족하며 잠이 들었다. 이날 이후, 잠을 자기 전 종종 내 손을 자기 배에 가져가 대며 문질러달라고 한다. 다음 날, 뭔가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역시 원더윅스가 찾아온 것이었다. 대식가인 스노기가 입맛이 없는 경우는 원더윅스가 시작되는 2-3일 뿐이다. 약 10일 정도, 스노기는 하루종일 짜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