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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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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아│2돌 아기의 첫 치과 검진 스노기는 20개월에 첫 치과 검진을 하였다. 보통은 12-18개월에 첫 검진을 한다고 한다. 1달 전, 내가 스켈링을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 스노기를 데리고 가서 치과가 어떤지 살펴보고 엄마가 치료받는 모습도 지켜보게 했다. 그리고 드디어 스노기가 검진받는 날. 난동 부릴까봐 전날부터 너무 긴장하고 갔다. 예약은 내 스켈링 방문할 때 해두었고, 당일 예약 시간에 가 이런 저런 서류를 작성하다가 진료실로 들어갔다. 하루에 이를 몇 번 닦는지, 치실을 하는지, 이갈이 등 안좋은 습관이 있는 등등등 체크를 하다보니 시간이 모자라, 진료실 한켠에서 계속 체크체크... 진료의자에 앉히자 울었다. 엄마가 하던대로 앉아서 턱받이도 두르고.. 슬슬 시동을 걸어본다. 하지만 끝내 입을 벌리지는 않았고, 앙다문 앞..
[미국 육아] 아기 18개월 정기검진 하루종일 스노기 뒤치닥거리를 하다보면 하루가 너무나도 길고 시간이 잘 안간다. 근데 이상하게도 한 달, 한 달 시간은 참 빠른건 왜일까? 이제 2018년도 2달 반 밖에 남지 않았다. 해야할 일은 너무 많은데,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는 것 같다 ^^ 18개월 정기검진 Child well visit 날짜가 다가오니 이번에도 클리닉에서 우편이 날라왔다. ASQ-3 영유아검진표를 작성해서 오라고 했다. 자폐검사지도 함께 있어서 전날 부랴부랴 작성을 해보았다. 각 항목별로 실제로 아이에게 해보게 한 후 표시하라고 해서 남편이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켜보고 (발로 공을 차는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게 하기, 거울 속 자신에게 장난감을 건네는지 보기, 책 속에서 말하는 단어 그림 찾기 등) 내가 체크를 했다. 소근육/대근육..
[미국 육아] 아기 15개월 정기검진 여름 휴가를 떠나기 직전, 굉장히 할 일이 많아 바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15개월 정기 첵업 받고 오는 것이었다. 여행 준비로 너무 바빠서 검진 후기를 여름 휴가 다녀와서 쓰는 중 ㅠㅠ 15개월 첵업을 가기 전 집으로 우편이 날라왔다. 한국에서도 진행하는 영유아 검진표 ASQ-3을 미리 기입해서 가지고 오란다. 병원에 도착해서 간호사와 점수를 매겨보니 언어 점수는 반토막이고, 소근육/대근육/사회성은 거의 만점 수준. 이 검진표가 16개월 아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주었다. (근데 스노기는 41주에 태어난 아기라.. 예정일 기준으로 하면 16개월 딱 맞는다ㅋㅋㅋ) 간호사는 아마도 스노기가 이중 언어에 노출되어서 언어 발달 점수가 조금 낮은 것 같다고 이야기..
[미국 육아] 아기 12개월 정기검진 스노기의 생일이 있는 이번주는 해야할 것이 은근 많은 한 주이다. 그 중 한가지는 바로 12개월 정기검진! [지난 아기 정기검진 후기] [미국 육아] 아기 2개월 정기검진[미국 육아] 아기 4개월 정기검진[미국 육아] 아기 6개월 정기검진[미국 육아] 아기 9개월 정기검진 9개월 차에는 예방접종도 없고 해서 마음이 가벼웠는데, 12개월 차에는 이런저런 검사를 많이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렸고 애는 계속 울고... 좀 힘든 검진이었다. 간호사와 먼저 체중과 키, 머리둘레를 측정했다. 이번에도 키는 상위 90%, 몸무게는 상위 80%로 우량아 상태를 유지 하고 있음. 진료실마다 테마가 있는데 오늘의 진료실은 돼지ㅋㅋ 머리둘레, 심장박동수 등 기본적인 측정과 함께 오늘은 vision test도 진행했다...
[미국 육아] 아기 9개월 정기검진 벌써 스노기가 9개월이 되었고, 9개월 건강검진에 다녀왔다! 언제 이렇게 컸을까 싶을만큼 무거워진 스노기를 혼자 낑낑대고 소아과에 데려갔다. 지금까지 정기검진에는 늘 남편이 동행했는데, 9개월 검진에는 예방접종이 없어서 (오예!) 혼자 가볍게 다녀오기로 함. 12월 검진에는 다시 예방접종을 맞아야한다 ㅠㅠ 진료 전, 한국의 2차 영유아건강검진의 문진표와 똑같이 생긴 문진표를 받았다. 세계 공통인가봉가... 이 문진표는 9개월 1일부터 9개월 30일 아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리 아기는 9개월 3일째였는데.. 왠지 30일이라도 더 채우고 작성했으면 좀더 점수가 높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집에서 미리 보고 갔던 것과 동일하게 소근육은 만점이요, 대근육과 커뮤니케이션은 낙제점 수준이다. 간호사 선..
[미국 육아] 아기 6개월 정기검진 드디어 스노기의 6개월 검진일이 되었다. 임신했을 때는 하루하루가 시간이 참 안갔는데... 아이를 막상 낳고보니 시간이 정말 훅훅~ 지나간다. 남편과 함께 아기를 안고 진료실에 들어갔다. 2개월, 4개월 첵업에는 간호사들을 보아도 괜찮았는데... 낯가림이 생기면서 간호사가 들어와서 진료를 할 때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언제나처럼 간호사와 문진을 하고, 기본적인 측정을 한다. 체온도 재고... (있다가 예방접종 받아야하니까.) 심장박동수도 측정한다. 머리둘레도 측정. 잘 나가다 여기서 간호사 언니 얼굴이 너무 가까워져서인지 대성통곡하기 시작. 그리고 키와 몸무게도 측정했다. 몸무게는 상위 80%로 슈퍼 우량아 상태를 유지하는 중. 언제나처럼 여러가지 문진을 했는데, 부모를 알아보는지, 아이를 잡아주면 다리 ..
[미국 육아] 아기 2개월 정기검진 아기가 태어나고 병원에서 퇴원하면 2일 후에 첫 소아과 첵업을 간다. 양수에 팅팅 불어있던 아기는 태어나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데, 이 체중이 다시 정상적으로 증가하는지 보는 것이 주 목적이다. 체중 증가로 모유 수유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기에게 어떤 문제가 없는지를 보는 것. 우리 스노기의 경우, 내 퇴원이 늦어져 소아과 의사가 출산병원으로 방문하여 첵업을 해주었다. 그리하여 2개월이 되었을 때, 스노기는 처음으로 소아과(clinic)에 방문을 해서 검진 well child visit을 받았다. 클리닉에 도착하면 먼저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첫 방문이다보니 이날은 체크인 할 때 몇가지 동의서에 서명을 하였다. 그리고 소아과로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간호사가 부르면 진료실로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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