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탕 선녀님 가족 뮤지컬 │ 요구르트 하나로 찾는 작은 행복 │ 백희나 작가 (갤러리아 포레)

백희나 작가님은 구름빵이라는 책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 집에도 있는 책이라죠 ㅎㅎ

 

 

우연히 검색하다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 있는 극장에서

장수탕 선녀님과 알사탕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https://youtu.be/jvNf8ch3dbs

 

 

사실 장수탕 선녀님은 읽어주지는 못했는데..

요렇게 유튜브로 보게 해주어도 좋을 것 같구요.

 

 

공연 시작 전 조금 일찍 가시면

비치된 동화책을 읽어줄 수도 있습니다.

 

 

(알사탕 쪽 대기공간에서 책 읽어주기 좋더라구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

 

 

 

 

극 사실주의ㅋㅋㅋㅋ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부모 세대는 어렸을 때 이런 목욕탕 다녔던 기억이 날겁니다.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다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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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 서울숲

 

 

 

티켓을 남편이 구입해서 몰랐는데

위메프에서 구입하시면 제일 저렴하구요.

그래도 한 사람 당 3만원 하더라구요.

 

 

(저는 세 명이 할인받아서 3만원인줄...

이렇게 물가를 모릅니다 ㅠㅠ)

 

 

 

 

입장 전에도 정신이 없습니다.

 

 

돌아가면서 화장실 가야하고

티켓 받아야하고

아이랑 사진 찍어야하고...

 

 

 

 

그래도 이것저것 구경하고 체험할 것이 많아 좋습니다.

 

 

 

 

체중도 재보고

 

 

 

 

 

아이가 소중하게 번호키와 요구릉, 때밀이 수건을 꼭 쥐고

입장하여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은 60분인데

6살 아이는 막판에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이에게는 40분 정도고 맞았을 것 같고 다소 길긴 했지만 

부모가 함께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했습니다.

 

 

 

도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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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님 팬이 될 정도로 내용이 참 따뜻했어요.

 

 

사실 요즘에는 개인 미디어 SNS의 발달으로

항상 잘사는 사람들만 보게 되고

마치 그런 삶이 평균이 된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백희나 작가님은

제가 어린 시절 늘 보던 그런 콘텐츠같았어요.

 

 

가난하거나 친구가 없거나 외롭거나 못생겼거나...그럼에도 그런 삶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이야기들이요.

 

 

 

다음 주에는 알사탕 뮤지컬도 보러갑니다.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