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을은 겨울이 오기 전 놀러다녀야해서 참 바쁜 것 같아요ㅎㅎ 가을 매디슨에서 해야할 큰 이벤트 하나는 옥수수밭에 가서 콘 메이즈 Corn Maze하는 것과 사과 농장에 가서 사과 따기가 아닐까 싶어요.
↑↑↑↑↑↑↑↑
작년에 다녀왔던 콘메이즈 포스팅
↑↑↑↑↑↑↑↑
작년에 다녀왔던 스카이-하이 사과 농장 포스팅
솔직히 사과는 스카이-하이 농장 쪽이 더 맛있었어요. 근데 스카이-하이는 나무들이 높아서 유픽이 안되요. 그래서 이번에는 나무들 키가 작아서 유픽이 가능한 애플베리팜 Appleberry Farm으로 다녀왔습니다. (근데 여기는 사과 맛이 별로네요 ㅠㅠ)
농장에 도착하자 스노기는 씐이 나서 전력질주합니다.
호박도 구입가능한데요. 저희는 패스하고 바로 사과따러 갔습니다. 농장 입구에서 지도를 나눠주어 참고하며 갔어요.
둘이 힘을 합쳐 사과를 따봅니다.
이 곳의 사과는 높이가 작고 알이 작습니다. 트랙터를 탈 때, 직원이 사과를 접붙이는 아~주 간단하게 원리를 설명해주었는데요. 접붙이고 싶은 사과 한 종의 뿌리에 다른 한 종의 가지를 접붙이는 거래요. 뿌리는 크기를, 그리고 가지는 맛을 결정한다는군요. 애플베리 농장의 사과는 모두 키가 작고 사과 알이 작아 유픽하기에 적합했습니다. (근데 맛은 왜 없을까요. 완전 아이셔 ㅠㅠ)
원래 아이들은 신걸 잘 먹어서인지... 스노기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스노기 런치로 싸줄 생각으로 두 봉지 따왔어요.
1인당 $1을 내면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한바퀴 투어할 수 있습니다. 스노기가 '탸탸~'하며 좋아하는 트랙터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젖은 농장을 헤집으며 사과를 딴 터라 신발과 양말이 다 젖어있고... 발가락이 얼것같은 추위를 느끼며 농장을 한바퀴 돕니다.
사과를 계산하려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줄을 서서 계산을 하고 남편과 아이는 닭장 구경을 했습니다. 이 곳은 닭도 사과를 먹으며 사는 군요 ㅎㅎ
냉동파이, 잼, 미리 따놓은 사과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애플사이다도 있구요.
캬라멜 애플과 애플사이다 도넛도 보입니다. 사실 도넛은 별로인 것 같고... (물론, 시중에 파는 도넛에 비해 훨씬 덜 느끼해요.) 캬라멜 애플이 짱인 것 같아요 ^^
'베짱-베짱 여행 > U.S.A 위스콘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디슨 아이스크림 공장 투어│뱃캅홀 Babcock Hall (0) | 2019.08.16 |
---|---|
기차도장깨기│위스콘신 기차타기│미드-콘티넨트 레일웨이 Mid-Continent Railway (0) | 2019.08.02 |
기차도장깨기│위스콘신 기차타기│토이 트레인 반 The Toy Train Barn (0) | 2019.07.31 |
기차도장깨기│위스콘신 기차타기│광산 체험 The Mining & Rollo Jamison Museums (0) | 2019.07.16 |
위스콘신 델스│기차도장깨기│아기와 기차타기 Riverside & Great Northern Railway (0) | 2019.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