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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베짱 여행/U.S.A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5]코나 시내 저렴 숙소 추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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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부분을 먼저 정리하려고 포스팅을 하다보니 맨 마지막에 묵었던 숙소를 먼저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희는 코나에서 In-Out을 모두 하였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과 끝은 코나 시내의 호텔에서 묵었답니다. 마지막 2박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 스위트 카일루아-코나 Holiday Inn Express Hotel & Suites Kailua-Kona에서 묵었어요. 첫날 밤에 잠깐 묵었던 초 저렴 호텔 엉클 빌리스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관련글 : 코나 시내 저렴 숙소 엉클 빌리스 코나 베이 호텔)


이 곳에서 머물면서 코나 시내 관광도 하고, 네셔널 파크나 커피 농장 투어를 했어요.



저녁에는 카일루아 만을 따라서 산책도 하고, 저녁 비치도 바라보고 여러모로 위치가 편한 곳이었어요. 단점이라면 리조트같은 느낌은 아니었고, 딱 레지던스 그냥 도시에 있는 아주 모던한 호텔이었다는 거에요. 그래도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실도 있고 프론트 데스크에서 무료로 비치 타월도 빌려줍니다. 객실 내 생수를 다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희에게는 물어보더라구요. 생수 2병 줄까 IHG 500 포인트 줄까?


사실 하와이에서 한 번도 비치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스노클링은 꿈도 못꾸구요. 아무래도 배는 남산만하게 나와서 비치 들어간다는 게 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날 홀리데이인 호텔 수영장에서 잠시 물놀이 기분을 내고 돌아왔어요 ㅎㅎ



원래 남편이 IHG 골드 회원이어서 방을 업그레이드 받았었어요. 퀸 사이즈 침대 2개있고, 수영장 뷰이고, 욕조도 있고, 작은 싱크대도 있는 방이었는데요. 욕실에서 노숙자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고, 물도 미지근하고, 벌레까지 출몰하면서 다음 날 바로 방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새로 바꾼 방은 주차장이 바라다보이는 킹 사이즈 침대 1개의 좀더 꼬진 방이었어요. 그래도 뜨거운 물도 펑펑 나오고 냄새도 안나고 만족했답니다. 호텔에서 미안하다고 IHG 1,000 포인트 주던군요 ㅠㅠ 사진은 다운그레이드 된 방이에요.


전자레인지, 커피 머신(캡슐), 냉장고는 다 있었구요. 소파도 따로 있어서 방에서 편하게 간식이랑 저녁 먹었어요.



수건은 넉넉하게 주었고, 처음 욕실에서는 정말 냄새가 심했는데 바꾼 곳은 좋았어요.



그 전 객실은 욕조, 새로 바뀐 곳은 샤워부스가 있네요. 그래도 따뜻한 물 잘 나와서 만족.



아침 식사는 나쁘지 않았어요. 오믈렛, 비스킷, 시나몬롤, 오트밀 같이 따뜻한 음식이 있구요. 빵, 시리얼, 요거트, 과일(사과, 바나나) 나옵니다. 단점은 맛있는 게 금방 떨어지는데 더 채워주지 않아요. 초바니 Chobani 요거트, 초코머핀, 사과 같이 인기있는 음식은 다 떨어져도 안채워주더라구요. 맛있는 거 먹으려면 좀 일찍 내려가야해요 ^^;;


주차비는 1박에 $10씩이에요. 너무 고급 리조트에서 묵기에는 부담스럽고, 또 너무 낡고 오래된 호텔은 싫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도심에서 관광지 다닐 때 며칠 머무는 식으로 괜찮은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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