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의 맨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바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였습니다. 뉴욕에는 참 많은 미술관이 있는데요, 만약 시간이 별로 없거나 미술관에 큰~ 관심이 없으시다면 이 메트로폴리탄 한 곳만 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 이유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미술작품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MET의 또다른 매력은 자연사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도네이션으로 원하는 만큼 기부를 하고 입장도 가능하다는 거에요. 도네이션 입장하려고 요일이랑 시간맞춰서 줄설 필요가 없어요ㅎ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미드 가쉽걸 때문이었는데요. 블레어와 그의 쫄따구(?) 들이 이 MET 계단에 앉아 늘 도시락 까먹고 작당모의를 하지요ㅎㅎ
나도 계단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입장!
아침에 베이글 먹고 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시간이 많이 촉박한 상태로 들어갔어요. 입장료는 도네이션하고, 한 사람당 $7씩 내고 오디오 가이드를 받았어요. 한국어 버전이 있어서 한국어로 들었구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주요 미술작품만 찍어서 보는 콜렉션 투어를 선택해서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다녔네요.
이집트 건축물과 벽화부터 참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내 사랑 모네의 작품과 함께 ^^
투어만 마치고 얼른 호텔 가서 짐 픽업하고 버스타러 가야했는데... MET 옥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예쁘다고 해서 무리해서 옥상으로 올라갔어요ㅎㅎ 마음은 바쁘고, 햇살은 뜨겁고... 예쁜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후다닥 사진찍고 내려왔네요ㅎㅎ
다시 보니까 예쁘긴 예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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