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콜렉션 투어와 전시실 관람을 마치니(관련글 : [필라델피아 여행기 7] 필라델피아 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이미 해가 져서 밖은 캄캄했다. 숙소로 들어가 쉴까 000에 갈까 고민을 하다가 한 군데 더 둘러보자 싶어 다시 강행군을 하였다. 사실 아침에 일찍만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다면 낮에 다녀왔을 수도 있겠지만... 쉬엄쉬엄 다니는 통에 어느 덧 한밤중이 되어버렸다.
올드 시티 Old City, 아이리쉬 메모리얼 Irish Memorial, 펜스 랜딩 스퀘어, 하버파크 Spruce Street Habor Park는 근처에 있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니 한 번에 둘러보면 된다. 약 20분 정도는 걸었던 것 같다.
[출처 : visitphilly]
이 동상이 아이리쉬 메모리얼 Irish Memorial. 내가 찍은 사진은 너무 어두워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1840년대 아이리쉬 기근으로 이민을 온 이민자들이다.
별거 없지만 어차피 버스 정류장에서 하버 파크로 가는 길에 있으니 들려서 사진을 잠깐 찍고 가기에 괜찮다.
[출처 : visitphilly]
계속해서 부지런히 강을 따라 걸어내려가면 최종 목적지인 하버 파크 Spruce Street Habor Park에 도착하게 된다. 낮에도 예쁠 것 같은 곳이지만 밤에는 참 낭만적인 곳이다. 바로 옆 힐튼 호텔 테라스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흐르고, 파크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빛 아래 맥주 한잔 마시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출처 : visitphilly]
간단한 샌드위치, 튀김, 타코 등을 파는 컨테이너 매장이 있고, 가격이나 맛은 나쁘지 않다. 사실 우리야 너무 배가 고프니까 뭘 먹어도 맛있었겠지만...
너무 어두울 때 가서 사진으로는 예쁜 모습을 담아낼 수 없었다. 그래도 동영상으로는 분위기가 잘 담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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