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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댁 in 미국 시골/미국 유학 서류. 비자 이야기

[토종부부, 미국유학도전기] 교수 컨택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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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전 교수 컨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전에 컨택을 하는 것이 좋다는 분도 있고 연락해도 큰 영향이 없다는 분도 있습니다


컨택 방법은 주로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교수 프로필 상의 이메일로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메일을 열심히 쓴다 한들, 원하는 답이 오기란 쉽지 않습니다


합격시켜주겠다는게 아니라 '너가 합격한다면 그때 만나자'라는 아주 형식적인 답이 올 수도 있고

아예 답장이 없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겠지만 

이전에 연구, 논문, 학회 등 활동으로 이미 사전에 잘 알고 있는 경우겠지요. 


머나먼 타국에서 단순히 이메일을 몇번 주고받은 사이라면...

단순히 이메일로 몇번 컨택했다는 사실이 합격 여부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없겠죠


사실 이 또한 학교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Top tier로 갈수록 좀더 교수들에게 답을 받기가 어려운 것 같구요

(워낙 분야의 대가들이니 들어오겠다는 학생이 넘쳐나겠지요)


반대로 네임밸류가 많이 떨어지는 곳은 학생을 유치해야하니..

상대적으로 사전 컨택, 조건부 입학 등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큰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고 연락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세부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정해진 경우에는 내가 생각한 방향성과 맞는지 알아보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단순히 이메일로 연락을 한다고 해서 합격의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지원한다면 그또한 쉽지는 않겠지요.







혹시 교수 컨택이 너무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주고 받는 메일 내용을 간략하게 남겨드립니다. 저는 지원하는 학과 내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맞는 분께 이메일로 연락을 드렸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SOP에는 남기지 못한 개인적인 사정을 조금 어필한 정도였어요.


-Application 이전-

1.저→교수님 : 저는 한국에 있는 ---입니다. 000한 분야를 공부하고자 석사 과정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어떨것 같나요?

2.교수님→저 : 우리학교에는 000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도 갖추고 있다. 지원하면 좋겠다.

3.저→교수님 : 감사합니다. Application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합격자 발표 이전-

4.저→교수님 : 그 때 그 한국인 ---입니다. 지금 합격자 발표 기다리고있는데 사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저는 이 학교만 지원하였습니다.

5.교수님→저 : 여기밖에 지원을 안했다고? 서류는 다 냈어? 일단 약속은 해줄수 없어.

6.저→교수님 : 제 Application 번호와 진행 사항입니다.

7.교수님→저 : 진행이 잘 되길 바라고, 조만간 학교에서 보면 좋겠네.


-합격자 발표 이후-

6.저→교수님 : 그 때 그 한국인 ---입니다. 합격을 하였고 담당교수님은 ***님이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유학 전 생각하는 학업 방향을 물어볼 수도 있고, 

저는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메일 보내는 것 외에도 아예 미국 여행 겸해서 교수님을 컨택해서 

상담 받고 싶다고 약속을 정해서 상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만나러 오는 것을 교수님이 오히려 더 좋아하시고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주고 받는것보다 직접 면담하는게

자신을 알려주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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