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학생 와이프 일기] 아내는 한글학교 선생님! 미국에서 학생비자(F1 또는 F2)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몇 안되는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한인 지역사회마다 있는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미국에 처음왔을 때, 지인의 권유로 나도 우리 지역에 있는 한 한글학교에서 교사를 하게 되었다. 한글학교란 무엇이냐? 영사관이나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종의 비영리 학원같은 곳이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인 학생들이 일주일에 1번씩 방과 후 또는 주말에 아이들이 한국 친구들을 만나 한국어로 대화하며 한글 공부를 할 수 있다. 재외동포 자녀 뿐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아이나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한국인과 결혼한 미국인 등이 참여하기도 한다. 처음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