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강머리앤 원서 읽기 (feat. 20년 차 앤 덕후)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빨강머리앤을 좋아했다. 공주님 이야기보다는 '초원의 집'이나 '빨강머리앤' 같은 이야기가 참 좋았던 것 같다. 바로 나의 이야기 같아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도 잘되고. 앤은 내가 영문학을 전공하게 만든 1등 공신이자 내 가치관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애니메이션과 책을 섭렵하는 것에도 모자라 앤의 본고장, 프린스 에드워드 섬까지 여행했으니 말이다 ^^ 초등학생 때, 늘 보았던 빨강머리 앤. 내가 빨강머리 앤을 보는 바람에 남동생은 언제나 친구 집에 가서 만화영화를 봤던 것 같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은 아니니까.) 그 때는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는 빨강머리 앤이 앤 이야기의 전부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생 때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