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학생 와이프일기] 아내는 이발사 미국에 와서 첫 1년 정도는 남편이 미용실에서 커트를 했다. 남성 커트 가격은 한국의 블루클럽 같은 저렴한 체인점을 갈 경우, 2-3만원 정도 지불하게 된다. (기본 커트값 $18 + 세금 + 미용사 팁) 물론, 한국에 비해서는 비싸긴 하지만 여성 헤어의 경우 파마 한번 하는데 30만원씩 줘야하니 그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서비스인 셈. 하지만 가뜩이나 스몰토크 많은 미국인이 미용사라고 생각해보면... 머리 자르는 20분 내내 쉴새없는 말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은 당연지사. 빈틈없는 스몰토크 공격에 커트 한번 받고 오면 남편은 너무 힘들어했다. 그래서 남편이 나의 동의없이 중고로 구입해온 바리깡 세트. 남편은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데 머리를 잘못 자르면 곤역일꺼란 걱정이 앞서, 다른데 돈을 아끼더라도 머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