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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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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이야기 11. 미국 셀프 산후조리 후기 제 블로그에 검색으로 들어오는 유입 단어 1위가 바로 미국 산후조리더라구요. 미국에서 아이를 낳으시는 분들은 모두 걱정하는 것이 첫번째가 의료비(보험)이고, 두번째가 바로 산후조리이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출산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더 써보기로 했답니다. 미국 사람들도 당연히 아기 낳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병원에서도 최소 2~6주는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단지 그게 한국식이 아니라는거죠. 미역국을 솥으로 끓여먹는다던지, 보약을 지어먹는다던지, 3주 동안 바깥 출입을 안한다던지 말이에요. 보통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고, 산후조리원이나 따로 산모나 신생아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산후관리사 같은 서비스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아기를 낳는 분들은 90% 어머니들이 한국에서 와..
미국 출산이야기 7. 미국식으로 하는 야매 산후조리 막달까지만해도 애낳고 1주일이면 몸회복된다고 산후조리는 별거 없다며 태평하던 친정엄마가 갑자기 애 낳을 때 다되니 조급해지셨다. 미역국을 준비해가서 애 낳자마자 바로 먹어야 젖이 돈다, 간호사가 얼음물을 주면 꼭 빨대를 꽂아서 입안으로 물을 꿀꺽 삼켜라, 찬기가 치아에 닿으면 안된다, 양말을 꼭 신고 전기장판을 틀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빼라, 병원에서 애 낳고 바로 샤워하라고 하면 최대한 버텨라 등 수시로 잔소리가 쏟아졌다. 아마도 미국 산모들은 애 낳고 바로 얼음물을 씹어먹는다던지, 찬물로 샤워를 한다던지, 낳자마자 제발로 걸어서 퇴원을 한다던지... 괴담 수준의 카더라 통신을 그동안 많이 접하셔서 인지, 회사에 몸이 메여 딸이 애 낳는 곳에 와보지 못한 엄마는 잔소리 대마왕이 되었다.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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