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몽고메리

(8)
'바람의 소녀 에밀리'와 소설쓰기│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 * 빨강머리앤 외에도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배경으로 한 몽고메리의 작품은 매우 많습니다. 그 중, 앤 시리즈 다음으로 유명한 에밀리 시리즈의 문학 기행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에밀리 시리즈 앤 시리즈 다음으로 유명한 몽고메리의 작품은 바로 에밀리 시리즈일 것입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에밀리 시리즈는 동서문화사에서 2004년 '앤스북스 Anne's Books' 시리즈로 번역서를 출판했었구요. 번역서의 제목은 '에밀리 초원의 빛'이었답니다. 2007년에는 일본 NHK에서 '바람의 소녀 에밀리'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TV 시리즈는 '꿈꾸는 소녀 에밀리'라는 제목으로 EBS에서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에 많이 소개가 되었던 에밀리 시리즈랍니다. 에밀..
'빨강머리앤'과 오후에 차 마시기│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 * 첫 번째 & 두번째 여행기에 이어서 세 번째 여행기를 올립니다. 내용 순서는 여행 순서가 아니라 원 소설의 이야기 순서로 정리했습니다.첫 번째 여행기 : '빨강머리앤'과 초록색 지붕집으로 가는 길│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두 번째 여행기 : '빨강머리앤'과 연인의 오솔길 걷기│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 티 테이블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 National Historic Site) 앤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지내던 어느 날, 마릴라가 앤에게 오후에 다이아나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차를 마셔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마릴라는 후원회 모임이 있어 앤이 오롯이 다이아나를 초대할 수 있었던 것이죠. 또한, 마릴라는 찬장에 있는 라즈베리 쥬스(한국어 번역으로는 ..
'빨강머리앤'과 연인의 오솔길 걷기│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 * 1편 여행기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빨강머리앤'과 초록색 지붕집으로 가는 길│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나다 앤을 다시 노바 스코샤의 고아원으로 돌려보내려던 마릴라는 앤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초록색 지붕집에 데리고 있기로 마음을 먹게 되지요. 캐시 모리스의 책장 (Green Gables Museum) 앤 "토마스 아주머니네 있을 때, 아주머니 방에 유리문이 달린 책장이 있었어요. 책이라곤 한 권도 들어있지 않았고 한 쪽 문은 깨져나가고 없었어요. (중략) 그래서 전 그 유리창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그 속에 살고 있는 다른 여자아이라고 상상을 했던 거예요. 전 그 아이에게 캐시 모리스라고 이름 붙이고 ㅇ리는 아주 사이좋게 지냈어요. 특히, 일요일 같은 땐 몇 시간이고 계속 캐시와 이야기를 했어요."..
빨강머리앤의 섬, PEI│베데끄│몽고메리 학교 L.M. Montgomery Lower Bedeque School 원래 방문 일정에 없었는데, 날씨로 인해 이리저리 일정을 변경하다가 급하게 추가된 장소입니다. 바로, 몽고메리가 근무했던 작은 시골학교 Lower Bedeque School 이지요. 홈페이지 : https://www.tourismpei.com/search/OperatorDetails/op_id/5145/운영시간 : 월-토, 오전 9시-오후 5시* 7월 초-8월 말에만 운영 켄싱턴 기차역과 묶어서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저희는 이 곳 학교에서부터 시작해서 '컨페더레이션 다리-해안도로-샬럿타운' 순으로 하루 일정을 잡았습니다. 원래 일정에서 뺐던 이유는... 네, 바로 이 작은 교실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ㅎㅎ 더군다나 날씨 때문에 갑자기 가게 되었던 터라... 하필이면 일요일에 방문! 건물을 겉에서만 봤..
빨강머리앤의 섬, PEI│뉴런던│몽고메리 출생지 L.M Montgomery Birth Place 켄싱턴 기차역 -그린 게이블즈 뮤지엄으로 시작된 이날의 마지막 일정은 몽고메리 출생지 L.M Montgomery Birth Place 였어요. 몽고메리가 태어났던 집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lmmontgomerybirthplace.ca/ 작은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이 집 역시 그린 게이블즈네요ㅎㅎ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가 두 개 정도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입구로 들어가봅니다. 작은 카운터가 있고, 이 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가이드 투어도 제공해주는데... 아기의 난동으로 포기하고 그냥 알아서 둘러보기로 합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드레스는 몽고메리가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의 복제품입니다. 다양한 앤 인형들이 전시..
빨강머리앤의 섬, PEI│파크 코너│실버 부시│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뮤지엄 Anne of Green Gables Museum 켄싱턴 기차역에서 조금 더 올라가 파크 코너 Park Corner에 위치한 앤 오브 그린 게이블즈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왜이렇게 섬에 그린 게이블즈가 여러 곳이지? @@); 했었는데.. 정말 여러 개가 있더라구요ㅎㅎ 이 곳은 몽고메리의 친척인 캠벨 Campbell 집안 사람들이 살던 집으로, 몽고메리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랍니다. 집 앞으로 작은 연못 '반짝이는 호수'가 있는데, 이곳을 둘러보는 매튜의 마차 Mattew's Buggy 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홈페이지 https://www.annemuseum.com/museum.php 사실 뮤지엄들마다 커다란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신 분들은 캐번디쉬만 방문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도 흰색과 초록색..
빨강머리앤의 섬, PEI│캐번디쉬 4│캐번디쉬 우체국 Cavendish Post Office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몽고메리 생가. 뭔가 이대로 떠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몽고메리 생가 근처에 우체국이 있다는 안내 표지판을 보았어요.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지만,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운전해서 이동했습니다. 차를 끌고 가보니 정말로 우체국이 있었고,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았어요. 우체국 모습입니다. 앞 뜰로 보이지만 잠겨있구요, 뒷 편으로 들어가면 주차장과 입구가 나온답니다. 어맛, 이 건물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속, 우체국과 정말 똑같죠? 신문을 가지러 우체국에 들리는 앤의 모습입니다. 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진짜 우체국 Canada Post 지점이 있네요. 실제 우체국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놀랬어요. 우체국에서 앤 마크가 찍힌 우편물을 보낼 ..
빨강머리앤의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1주일 여행 일정 지난 주, 빨강머리 앤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에 다녀왔습니다. 이 섬에서 1주일 정도 머물며 섬 구석구석 빨강머리 앤의 흔적을 찾아서 또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쫓아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제가 몰랐던 아름다운 명소나 이벤트들이 많아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 블로그를 보고 여행가시는 분들은 시행착오를 덜 겪고, 더 알차게 여행하시라고 자세하게 여행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저희는 섬의 가운데 Central Coastal 지역만 1주일 동안 여행을 했어요. 물론, 도착하는 날과 출발하는 날을 제외하면 만 5일 여행했는데, 아기와 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