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촉진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출산이야기 7. 미국식으로 하는 야매 산후조리 막달까지만해도 애낳고 1주일이면 몸회복된다고 산후조리는 별거 없다며 태평하던 친정엄마가 갑자기 애 낳을 때 다되니 조급해지셨다. 미역국을 준비해가서 애 낳자마자 바로 먹어야 젖이 돈다, 간호사가 얼음물을 주면 꼭 빨대를 꽂아서 입안으로 물을 꿀꺽 삼켜라, 찬기가 치아에 닿으면 안된다, 양말을 꼭 신고 전기장판을 틀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빼라, 병원에서 애 낳고 바로 샤워하라고 하면 최대한 버텨라 등 수시로 잔소리가 쏟아졌다. 아마도 미국 산모들은 애 낳고 바로 얼음물을 씹어먹는다던지, 찬물로 샤워를 한다던지, 낳자마자 제발로 걸어서 퇴원을 한다던지... 괴담 수준의 카더라 통신을 그동안 많이 접하셔서 인지, 회사에 몸이 메여 딸이 애 낳는 곳에 와보지 못한 엄마는 잔소리 대마왕이 되었다. (참고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