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학생 와이프 일기] 로드킬 (ft. 사슴, 너구리, 거북이 주의!) 미국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에 차에 치여 죽은 동물들의 시체를 많이 보게 된다. 이를 바로, 로드킬 Roadkill (야생동물들이 도로 위로 올라왔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것)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아주 가끔 비둘기가 타이어에 깔려 죽은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미국은 워낙 땅이 광활하다 보니... 로드킬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치이는 동물도 비둘기 같은 류가 아니라 뿔 달린 사슴, 너구리, 거북이와 같은 오만 종류의 야생동물들로 그 크기와 충격이 한국과 사뭇 다르다.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도 주행 중 사슴을 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공부해야 한다. 작년 여름, 외곽에 사시는 교수님 댁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로드킬을 경험하였다. 크기가 작은 라쿤 Racoon 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