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스 뮤지엄과 남편의 학회장이었던 보스턴 컨벤션 센터 Boston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와 가까워서 두 번 정도 방문했던 보스턴의 차이나타운이에요.
보스턴 차이나타운 외에도 뉴욕, 필라델피아, LA 차이나타운도 다녀왔는데요. 정말 그 중 가장 깔끔한 차이나타운이었어요. 대부분 차이나타운은 들어서는 순간 거리가 좁아지고, 쓰레기통 다 밖으로 나와있고, 구정물 고여있고 그렇거든요 ;;;
샤부-젠 Shabu-Zen
정말 많은 차이나타운 맛집 중 샤부젠 Shabu-Zen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샤부샤부집도 많았는데, 한국식 샤부샤부로 많이 추천된 집이라 샤부젠으로 갔구요. 엘리베이터, 장애인용 통로 이런거 없어서 남편이랑 유모차 들고 올라갔네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육수는 김치, 버섯 등 정말 여러 맛이 있는데 가장 기본 시켰어요. 가장 한국에서 먹는 샤부샤부 맛과 비슷하다고 해서 했는데 국물에 향이 없으니 저는 더 좋더라구요. 기본은 무료이고, 다른 육수는 추가로 내야해요. 그리고 고기는 블로그에서 너무 비싼 고기 하지 말라고 해서 소고기인데 가격 낮은 걸로 했어요. 어차피 샤부샤부에 담궈먹는 거라 지방양은 맛에 큰 차이가 없다고 했었거든요. 실제로 먹어보니까 한단계 낮은 등급도 괜찮았어요. 고기 양도 많구요.
다행히 아기가 자줘서 아기 잠든 동안 입천장 데이게 훌렁훌렁 삼켰어요. 5년 만에 먹어보는 샤부샤부. 아기가 태어나서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도 못먹었거든요. 이날 30분 동안은 효자였어요!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은 이게 다예요.
로얄밀크티 Royal Milk Tea
샤부젠 바로 맞은 편 지하에 있는 밀크티 매장이에요. 체인점이더라구요. 쿵푸 밀크티보다 훨씬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매장이 너무 좁고... 음료 받는 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ㅠㅠ 로얄 밀크티 말고도 방문한 날이 주말 저녁이었어서 주변 공차나 다른 밀크티 매장들도 웨이팅이 길어 그냥 로얄밀크티로 갔거든요.
근데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공차나 쿵푸티보다 더 낫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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